
[한국Q뉴스] 합천군은 장기간 지속되는 폭염과 가뭄으로 애타는 농가의 시름을 덜기 위해 소방차량을 활용한 ‘농업용수 긴급 비상 공급’에 적극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합천 지역은 지속되는 폭염과 가뭄으로 인해 관내 주요 저수지의 저수율이 평년 수준을 크게 밑도는 등 농업용수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한해 농사의 결실을 좌우하는 핵심 생육기인 ‘출수기’를 맞이한 벼를 비롯해 밭작물의 생육 저하 피해가 우려되는 실정이다.
이에 합천군은 합천소방서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소방차 2대를 가뭄 현장에 투입해 벼 재배 필지를 대상으로 농업용수 비상 공급을 펼친다.
이번 지원을 통해 차량 진입이 가능한 가뭄 심각 지역을 중심으로 매일 약 2ha 규모의 들녘에 농업용수를 직접 공급할 방침이다.
급수 지원 첫날인 10일에는 삼가면 용흥리 일원 벼 재배 들녘을 대상으로 긴급 급수를 추진했으며 군은 면사무소 및 마을 이장단과 실시간 소통 채널을 가동해 현장의 급수 필요 필지를 매일 선정해 지원을 이어간다.
군은 이번 긴급 급수 운영의 효과와 현장 반응을 면밀히 살핀 뒤,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지원 대상 지역을 지속적으로 유지·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벼 출수기는 일년 농사의 성패를 가르는 가장 중요한 시기인 만큼, 농가의 소중한 결실이 가뭄 피해를 입지 않도록 현장 중심의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이용 가능한 모든 행정 자원과 장비를 동원함으로써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농업 용수 공급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Q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