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부산시는 부산지방고용노동청, 부산상공회의소와 함께 오늘 오후 3시 50분 부산진구 부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5층 컨벤션룸에서 지역 조선업 협력사 노동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쿨링 키트 전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시 일자리노동과,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지역협력과를 비롯해 SB선보 등 원청 5개사와 협력사 관계자, 지역 고용 분야 전문가 등이 참석한다.
이날 시는 지역 조선업 협력사 노동자 1천700여명에게 총 5천100만원 상당의 혹서기 현장 맞춤형 쿨링 키트 1천700개를 지원한다.
조선업은 공정 특성상 옥외와 고열·밀폐공간 작업이 많아 현장 노동자들이 혹서기 온열질환에 취약한 만큼,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쿨토시, 쿨타월, 아이스 쿨패치, 쿨링 스프레이 등으로 키트를 구성했다.
지원 대상은 원청 7개사의 협력사 노동자 1천700여명으로 해당 물품은 8월 중 전체 협력사에 일괄 배송될 예정이다.
이번 쿨링 키트 지원은 시가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부산 조선산업 지역상생형 격차 완화 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이 사업은 지역 주력 산업인 조선·기자재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숙련 인력의 유입·정착을 도모하고 원·하청 간 임금·복지 격차 완화와 근로조건 개선 등을 통해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7월 말 기준 조선업 신규 입사자 57명, 장기근속 숙련 인력 208명의 정착을 지원했으며 작업장 안전 환경개선 36개사, 작업 및 휴게시설 개선 30개사, 휴가비·건강검진비 등 복지 지원에는 총 1천126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원청과 협력사가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 소통과 협력도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 15일에는 SB선보 등 원청사 6개사와 65개 협력사가 함께하는 ‘초복 맞이 상생 복데이’를, 같은 달 24일에는 HJ중공업과 협력사 노동자 총 2천800명이 참여하는 중복 맞이 ‘상생 커피트럭’을 운영해 원청과 협력사가 함께하는 휴게·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시는 하반기에도 현장 선호도가 높은 체육·문화 분야의 복지 지원을 강화해 협력사 노동자의 문화·복지 격차 완화에 나설 계획이다.
협력사 노동자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스포츠 경기 관람을 지원하고 지역 내 공연·전시와 영화 관람 등 맞춤형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해 노동자들의 사기를 높일 계획이다.
앞으로도 지역 조선산업 전반에 원·하청 간 상생협력 문화를 확산하고 협력사 노동자의 근로조건 개선과 조선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김기환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폭염으로 힘든 작업 여건에서 현장 노동자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작업하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상생협력을 통한 현장의 작은 변화가 노동자의 삶을 바꾸고 이러한 변화가 결국 기업의 생산성과 지역경제의 활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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