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안전취약가구 650곳 찾아 ‘생활 속 위험’ 없앤다

안전취약 650여 가구 대상 전기·가스·보일러 안전점검 및 노후 안전시설 정비

김덕수 기자
2026-08-11 06:38:31




양천구, 안전취약가구 650곳 찾아 ‘생활 속 위험’ 없앤다 (양천구 제공)



[한국Q뉴스] 양천구는 취약계층의 주거 안전을 강화하고 재난 및 생활 속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취약가구 안전점검 및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올해 650여 가구를 대상으로 안전점검과 정비를 실시한다.

주요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어르신, 장애인 등 안전사고와 재난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가구다.

기존에 안전점검 및 정비를 받았던 가구라도 A S 기간이 지났거나 사고 위험이 큰 노후 시설물이 있는 경우 재점검을 통해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대상 가구에는 전기·가스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복지컨설팅단’ 이 직접 방문해 △전기배선 및 누전차단기 △가스시설 △보일러 등 주요 안전시설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점검 결과에 따라 노후·불량 시설은 교체하거나 필요한 정비를 실시한다.

특히 올해는 안전시설 점검·정비뿐 아니라 선풍기와 쿨매트 등 냉방용품도 지원한다.

방문 과정에서는 화재 예방과 가스 누출 방지 등 생활 속 안전수칙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까지 챙긴다.

구는 지난 4월부터 각 동 주민센터와 복지관을 통해 대상 가구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했으며 안전복지컨설팅단을 구성해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현장 점검과 정비는 지난달부터 시작해 오는 11월까지 가구별 여건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방문 이후에는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필요한 경우 보완 점검을 진행하는 등 사후관리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구는 2008년 사업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총 1만 4348가구에 안전점검 및 정비를 지원했다.

분야별로는 노후 차단기와 배선 교체 등 전기 분야 지원이 가장 많았으며 가스타이머 설치 등 가스 분야와 소화용구 지원 등 소방 분야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에는 총 892가구를 대상으로 △전기 144건 △가스 148건 △소방 157건 △보일러 41건 △기타 안전물품 402건을 지원해 가구별 위험요인에 따른 안전조치를 실시한 바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생활 속 작은 위험도 방치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전점검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취약가구의 생활 속 위험요인을 세심하게 살피고 실질적인 안전지원 사업을 지속해 구민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 양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