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3천만원 기부… 순창에‘찾아가는 이동 정육점’달린다

전북도-국민연금공단-유등사회적협동조합, 이동 정육점 운영 맞손 소매점 부족한 농촌마을 찾아 소고기·돼지고기 등 주문·판매 농촌기본소득과 연계해 주민 편의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김상진 기자
2026-08-10 10:56:34




전북특별자치도 도청 (전라북도 제공)



[한국Q뉴스] 전북특별자치도가 국민연금공단, 유등사회적협동조합과 손잡고 장보기가 어려운 농촌지역 주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이동 정육점 순창곳간’ 운영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소매점이 줄어 신선식품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농촌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덜고 지역에 필요한 먹거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국민연금공단은 사회공헌기금 3000만원을 유등사회적협동조합에 지원한다.

전북자치도는 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기관 간 협력에 나서고 유등사회적협동조합은 지원받은 기금을 활용해 ‘찾아가는 이동 정육점 순창곳간’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이동 정육점 순창곳간’은 정육점 등 먹거리 판매시설 이용이 어려운 지역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소고기와 돼지고기 등 육류를 주문받아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주민들이 먼 거리를 이동하지 않고도 필요한 육류를 구매할 수 있어 농촌지역의 먹거리 접근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순창군에서 올해 2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농촌기본소득과 연계해 주민들의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는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효과도 기대된다.

유등사회적협동조합은 올해 1월 설립된 지역 기반 사회적협동조합으로 돌봄공동체 운영과 주민복지·생활서비스 제공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이동 정육점 운영을 통해 농촌지역에 부족한 생활서비스를 보완하고 주민 편의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채우석 국민연금공단 경영지원실장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생필품과 신선식품 구매에 불편을 겪는 순창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필요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민선식 전북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뜻깊은 사회공헌기금을 지원해 준 국민연금공단과 현장에서 주민 생활서비스 제공에 힘쓰는 유등사회적협동조합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농촌 주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을 세심하게 살피고 지역 여건에 맞는 생활서비스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