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 달군 축구 열기…정읍 서지말배 620명 ‘열전’

김상진 기자
2026-08-10 10:54:56




한여름 밤 달군 축구 열기…정읍 서지말배 620명 ‘열전’ (정읍시 제공)



[한국Q뉴스] 정읍 축구 동호인과 유소년 선수 620명이 신태인과 태인에서 사흘간 기량을 겨루며 한여름 밤을 축구 열기로 채웠다.

‘제5회 서지말배 축구대회’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신태인 인조구장과 태인 성황축구장에서 열렸다.

정읍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정읍시축구협회가 주관했으며 전북특별자치도와 정읍시가 후원했다.

올해 대회는 지난해보다 규모를 키워 관내 축구 동호인 500명과 유소년 선수 120명이 참가했다.

성인 동호인뿐 아니라 지역 축구의 미래를 이끌 유소년 선수들이 함께 뛰면서 대회에 활기를 더했다.

경기는 한여름 무더위를 고려해 오후 7시부터 진행됐다.

주최 측은 온열질환을 막기 위해 쉼터와 냉방기기를 마련하고 생수와 음료를 충분히 제공하는 등 참가자 안전에도 힘썼다.

대회 명칭인 ‘서지말’은 신태인의 옛 이름에서 따왔다.

신태인 인조구장을 주 경기장으로 사용하고 운영에 필요한 물품도 신태인읍 상가에서 우선 구매해 지역 상권에 도움을 줬다.

경기 결과 일반부에서는 샘골FC가 우승을 차지했고 정읍FC가 준우승을 기록했다.

유소년 10세 이하부에서는 정읍로얄FC가 우승, ATFC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12세 이하부에서도 정읍로얄FC가 정상에 올랐으며 정읍스포츠클럽이 그 뒤를 이었다.

시 관계자는 “축구 동호인들의 꾸준한 관심과 열정 덕분에 대회 규모가 해마다 커지고 있다”며 “다가오는 대통령기 축구대회에서도 정읍시 선수단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 정읍의 위상을 높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