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화성특례시 병점구보건소는 항생제 내성균인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목의 의료기관 내 확산을 예방하고 요양병원의 감염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관내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합동조사와 현장 지도·점검, 실무교육 등 감염관리 강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 CRE 감염증 신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전국 CRE 감염증 환자 중 요양병원에서 발생한 비중도 2020년 8.2%에서 2024년 21.1%로 크게 늘었다.
CRE는 주요 항생제인 카바페넴계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세균으로 환자나 병원체 보유자와의 접촉, 오염된 의료기구나 환경 등을 통해 전파될 수 있다.
특히 고령자와 장기입원 환자가 많은 요양병원에서는 더욱 철저한 감염관리가 필요하다.
병점구보건소는 지난 7월 질병관리청 수도권질병대응센터, 경기도와 함께 관내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합동조사를 실시했다.
감염관리 규정 준수 여부와 환자 관리 현황, 격리시설 운영 실태 등을 점검하고 의료기구와 수전 등 주요 접촉 부위에서 환경검체를 채취해 CRE 검출 여부를 분석 의뢰했다.
이어 지난 5일에는 관내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CRE 신고·역학조사 업무에 대한 현장 지도·점검과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중복 신고와 역학조사서 작성 누락 등 주요 미흡사항을 점검하고 CRE 발생 신고·보고 절차와 방역통합정보시스템을 활용한 역학조사서 작성·입력 방법 등을 안내했다.
병점구보건소는 앞으로도 CRE 발생 신고와 역학조사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관내 요양병원의 CRE 발생 및 감염관리 현황을 꾸준히 모니터링해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역량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항생제 내성 확산을 줄이기 위해서는 올바른 항생제 사용도 중요하다.
항생제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 정해진 용법과 기간을 지켜 복용해야 하며 남은 항생제를 임의로 복용하거나 다른 사람과 나눠 복용해서는 안 된다.
또한 올바른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실천하는 것도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
심정식 병점구보건소장은 “항생제 내성균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의료기관의 철저한 감염관리와 올바른 항생제 사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내 요양병원과 긴밀히 협력해 현장점검과 실무교육을 지속하고 감염관리 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해 안전한 의료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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