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육묘기 하우스 냉방 기술 개발

도 농업기술원, 꽃눈분화 촉진으로 조기 수확…초기 수익성 18% 향상

김덕수 기자
2026-08-10 06:47:49




충청남도 도청



[한국Q뉴스] 충남도 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는 딸기 육묘 후기 하우스 온도를 낮춰 꽃눈분화를 촉진함으로써 수확 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 ‘육묘하우스 냉방 기술’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딸기는 출하 시기가 빠를수록 높은 가격을 형성해 농가 소득 향상에 유리하며 안정적인 조기 수확을 위해서는 꽃눈분화 시기를 앞당기는 기술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딸기 꽃눈분화는 기온이 낮아지는 9월 상순부터 시작되지만, 육묘 후기 냉방 처리를 통해 8월 말까지 앞당길 수 있다.

이번 연구는 육묘 후기인 7월 20일부터 8월 28일까지 오후 5시 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8시 30분까지 하루 오후 3시간 동안 냉방기를 가동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야간 하우스 내부 온도를 20-23℃로 관리한 결과, 꽃눈분화가 촉진돼 10월 말부터 수확이 가능했다.

조기 수확에 따른 수익성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1월까지 초기 수익성은 기존 재배 방식 대비 18% 증가했으며 4월까지 전체 수익성도 9%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희철 딸기연구소 연구사는 “육묘 후기 하우스 냉방 기술은 딸기의 출하 시기를 앞당겨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앞으로 현장 보급 확대와 농가 교육을 통해 기술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