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오는 9월 10일 음성군에서 열리는 ‘제65회 충북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도내 지자체 간 화합을 위해 충북의 공무원들이 몸을 던졌다.
도민체전에 앞서 도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된 예능 콘텐츠 ‘충북명랑체전’ 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달 30일 금빛체육센터에서 진행된 녹화에는 개최지인 음성군을 비롯해 진천군, 괴산군, 옥천군 등 4개 지자체에서 모인 공무원 20여명이 참여해 치열하면서도 유쾌한 대결을 펼쳤다.
‘충북명랑체전’은 인기 예능 프로그램 ‘출장 십오야’형식을 패러디해 실제 체육대회와 동일하게 개회식, 선수단 입장, 본 경기, 시상식 등의 순서로 짜임새 있게 진행됐다.
진지한 도민체전의 분위기와는 달리 특유의 유쾌함과 ‘B급 감성’ 이 가득해 현장을 더욱 활기차게 만들었다.
특히 유튜브 담당인 음성군청의 이진희 주무관과 진천군청의 김진희 주무관이 낭독한 선서문이 현장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충북명랑체전에 참가한 선수 일동은 유튜브 콘텐츠의 희생양으로서 초상권을 포기하고 재밌게 놀다가겠다”는 재치 있는 선서는, 딱딱한 공직 사회의 틀을 깨뜨리는 재미를 선보였다.
본 경기에 들어가자 공무원들의 숨겨둔 승부욕이 빛을 발했다.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날아간 신발에 환호와 탄식이 오간 ‘신발양궁’, 몸집만 한 대형 공을 살리기 위해 몸을 날린 ‘협동배구’. 그리고 헤드폰을 쓴 채 서로 엉뚱한 소리를 내며 열광한 ‘고요속의 외침’, 마지막까지 긴장감 넘쳤던 ‘이어달리기’까지 4개 지자체 참가자들은 몸을 아끼지 않는 열정과 개그 본능을 마음껏 드러냈다.
웃음으로 시작해 뜨거운 열기로 마무리된 이번 명랑체전의 최종 우승은 치밀한 호흡을 과시한 진천군이 차지했다.
개최지로서 자존심을 지킨 음성군이 2위, 이어 옥천군과 괴산군이 각각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행사를 기획한 김민상 주무관은 “제65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도민 모두가 즐기는 화합의 축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공무원들의 유쾌한 팀워크가 담긴 이번 콘텐츠를 통해 도민체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북명랑체전’ 영상은 오는 10일 ‘음성군 와유튜브’채널을 비롯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등 음성군 공식 SNS 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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