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지역 상권 자생력 높인다… ‘상권활성화사업 점검회의’ 개최

경주·문경·안동 등 주요 상권 관계자 한자리에… 성과 공유·발전방안 모색

김덕수 기자
2026-08-09 08:02:46




경북도, 지역 상권 자생력 높인다… ‘상권활성화사업 점검회의’ 개최 (경상북도 제공)



[한국Q뉴스] 경상북도는 지난 7일 문경시 상권활성화재단에서 경북도와 각 시군,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자율상권조합, 상권활성화사업 추진단 관계자 등 약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권활성화사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도내 주요 상권활성화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상권의 지속 가능한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문경·경주·안동 상권르네상스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사업 추진 시 유의사항과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논의했다.

상권전문관리자들도 함께 참여해 사업 종료 이후에도 상권의 자생력을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으며 민·관이 정례적인 소통을 이어가는 데 뜻을 모았다.

이어 참석자들은 대표적인 상권활성화 성공사례인 문경‘점촌점빵길’을 둘러보며 특화거리 조성과 축제 운영, 브랜드 마케팅 등 지역 상권 활성화 전략을 공유했다.

상권활성화 사업은 쇠퇴한 상권을 상권활성화구역 또는 자율상권구역 으로 지정해, 지역 특색을 반영한 테마구역 조성, 특화상품 개발, 문화·예술 공연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통시장·상점가 1곳 이상 포함 상업지역 50% 이상, 점포수 400개 이상인 쇠퇴지역 상업지역 50% 이상, 점포수 100개 이상인 쇠퇴지역 문경시는 2020년 경북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 상권르네상스 사업에 선정돼 5년간 국비 포함 60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브랜드 거리로 조성한 ‘점촌점빵길’에서 빵 축제 등을 개최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상권으로 성장시켰다.

빵 축제에는 첫해인 2024년 3만명에 이어 2025년 6만명이 방문하는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대표 행사로 자리 잡았다.

전국에서 두 번째로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된 김천시 용두동 일원에는 국비를 포함해 45억원을 투입해 ‘삼색이수 마을호텔’과 가구·목공 특화거리 조성 등 체류형 상권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는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지역상권 육성사업’에도 선정돼 국비를 포함해 총 132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경주와 영주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글로컬 상권’ 으로 포항 구룡포는 지역 고유의 테마를 살린‘체험·소비형 특화상권’ 으로 육성해 지역 상권의 경쟁력과 자생력을 높일 방침이다.

김미정 경북도 민생경제과장은 “지역 상권이 다시 활력을 찾기 위해서는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도와 시군, 민간이 긴밀하게 협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정례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지역 고유의 특색을 살린 상권이 지역 경제 회복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