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달을 밟으면, 여주가 보인다

여주관광의 새로운 길잡이, 자전거 관광 가이드

김인수 기자
2026-08-07 11:12:06




페달을 밟으면, 여주가 보인다 (여주시 제공)



[한국Q뉴스]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은 지난 8월 1일 ‘2026 여주 자전거 관광가이드 아카데미 2기’ 수료식을 개최하고 총 10명의 자전거 관광가이드를 새롭게 배출했다고 밝혔다.

여주 자전거 관광가이드 아카데미는 자전거를 타고 여주의 역사와 문화, 자연환경을 안내할 수 있는 전문 관광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처음 운영한 과정에 이어 올해는 가이드의 전문성과 투어 참가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교육과정을 한층 강화했다.

특히 단순한 관광지 설명을 넘어 참가자의 연령과 관심사에 맞춰 여주의 역사와 문화를 전달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교육을 진행했다.

서울의 우수 관광해설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선진지 견학과 개인별 해설 시나리오 작성 등을 통해 현장 대응 역량도 높였다.

이번에 합류한 2기 수료생들은 기존 1기 리드가이드와 현장 경험을 공유하며 하반기 자전거 시티투어에 참여하게 된다.

재단은 1기 가이드의 운영 경험과 2기 수료생의 새로운 해설 역량을 결합해 투어의 전문성과 운영 안정성을 함께 높인다는 방침이다.

가이드와 함께 달리는 여주 하반기 시티투어 본격 가동 전문 가이드 양성 성과는 하반기 자전거 시티투어 운영으로 이어진다.

여주 자전거 시티투어는 전기자전거를 타고 여주의 역사·문화·자연 자원을 체험하는 관광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은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주요 관광지를 이동하며 관광지에 얽힌 이야기와 지역의 숨은 매력을 함께 접할 수 있다.

재단은 상반기 투어 운영 경험과 참가자 의견을 반영해 하반기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투어 전 안전교육과 자전거 점검을 강화하고 코스별 이동시간과 휴식시간을 조정해 자전거 초보자와 가족 단위 관광객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가이드 투어부터 자율 완주 챌린지까지 자전거 관광코스 다변화 시티투어의 운영 범위도 관광객의 취향과 자전거 이용 숙련도에 맞춰 확대한다.

하반기 여주 자전거 시티투어는 ‘한글길 투어’, ‘남한강 골든벨 투어’, ‘여주 K-컬처 투어’, ‘여주 라이딩 챌린지’등 총 4개의 맞춤형 코스로 운영할 계획이다.

대표 코스인 ‘한글길 투어’는 전문 가이드가 동행하는 문화·역사 해설형 프로그램이다.

여주의 주요 관광자원을 둘러보는 기존 코스에 남한강의 야생조류를 관찰하고 해설하는 콘텐츠를 추가해 여주의 역사와 자연을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고도화한다.

가족 단위 참가자를 위한 ‘남한강 골든벨 투어’는 한글 자음 키워드를 활용해 여주에 관한 퀴즈를 풀고 관광지를 체험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손바닥 크기의 소형 드론을 활용한 인핸드 영상 촬영 미션 등 다양한 체험 요소를 결합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에게 관광과 놀이, 교육을 아우르는 색다른 자전거 여행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는 자전거 시티투어의 참가 대상과 운영 범위를 넓히기 위한 2개의 신규 코스도 단계적으로 개발한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여주 K-컬처 투어’는 자전거 라이딩에 도자기와 미식 체험을 결합한 특화 콘텐츠로 선보일 예정이다.

‘여주 라이딩 챌린지’는 자전거동호인과 숙련된 라이더가 가이드 동행 없이 여주 전역의 100㎞ 순환 코스를 달린 뒤 완주를 인증하는 자율형 프로그램으로 수도권 자전거 마니아층의 여주 방문을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자전거 관광가이드 아카데미는 여주의 관광자원을 가장 가까이에서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라며 “1기 리드가이드와 2기 수료생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자전거 시티투어를 통해 관광객에게 안전하고 만족도 높은 여행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여주 자전거 시티투어의 세부 일정 및 예약 방법은 오는 8월 중순부터 ‘여주자전거시티투어.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