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청양군이 재난 취약계층의 정서적 안정과 정신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8월 한 달 동안 관내 마을회관 4곳을 순회하는 ‘마음안심버스’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이번 찾아가는 심리 지원 사업은 각종 재난이나 환경적 요인으로 스트레스에 노출되기 쉬운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전문적인 상담과 검진을 제공함으로써, 심리적 회복을 돕고 탄탄한 지역 사회 마음 건강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마음안심버스는 지난 6일 비봉면 신원1리 마을회관을 시작으로 △13일 청남면 인양리 마을회관 △20일 화성면 신정1리 마을회관 △27일 목면 본의2리 마을회관을 차례로 찾아간다.
특히 이번 순회 일정은 노쇠 예방 프로그램인 ‘행복한 4 마을’ 사업 참여 마을과 연계해 추진됨으로써 더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전망이다.
현장 지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국립공주병원 충청권트라우마센터 소속의 정신건강 전문요원들이 버스에 직접 탑승해 검진을 진행했다.
버스를 찾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첨단 장비를 활용한 맥파 및 뇌파 기반 스트레스 측정 검사를 실시하며 검사 결과에 따른 1대1 맞춤형 개별 상담과 일상 속 스트레스 관리 및 대처법을 안내하는 등 실질적인 힐링 솔루션을 선사했다.
여기에 지난 7월 청양군보건의료원과 자살 예방 활동 업무협약을 체결한 청양군새마을회 봉사자들도 현장에 적극 동참해 주민 안내와 봉사 활동을 함께 펼쳤다.
특히 이날은 청양군새마을부녀회 회원 15명이 뜻깊은 동행에 나서 주민 15명을 대상으로 ‘건강 새마을 찾아가는 족욕봉사’를 함께 펼쳤다.
부녀회원들은 정성스럽게 준비한 따뜻한 물에 어르신들의 발을 담가 농사일로 쌓인 피로를 말끔히 씻어내고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스트레칭 교육을 진행해 육체적 긴장까지 시원하게 해소해줬다.
이는 민간 단체와 행정기관, 전문 의료기관이 유기적으로 손을 잡고 촘촘한 지역 사회 돌봄 체계를 다지기 위한 청양군 고유의 자살 예방 사업 방침에 따른 것이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이동에 불편을 겪거나 심리 상담 문턱이 높았던 주민들에게 마음안심버스가 따뜻한 위로와 쉼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마음 건강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이 없도록 찾아가는 보건·정신건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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