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점번호판’ 정비로 구조 안전망 강화

관내 주요 등산로 등 국가지점번호판 점검 완료

김덕수 기자
2026-08-07 08:59:37




‘국가지점번호판’ 정비로 구조 안전망 강화 (청양군 제공)



[한국Q뉴스] 청양군이 사고와 위급 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을 사수하기 위해 관내 주요 등산로 등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판 전수 점검을 마치고 본격적인 시설 정비에 돌입했다.

군은 등산객과 주민들의 안전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긴급 상황 시 신속한 구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관내 국가지점번호판에 대한 일제 점검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국가지점번호판은 도로명주소가 부여되지 않는 산악, 들판, 저수지 등 인적이 드문 장소에서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국토 전역에 격자형 좌표를 부여해 설치한 중요한 주소정보시설이다.

위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번호판에 표기된 고유 번호를 소방서나 경찰서 등 관계 기관에 신고하면 즉각적인 위치 확인이 가능해 신속한 구조와 골든타임 확보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군은 지난 4월부터 관내에 설치된 총 386개소의 국가지점번호판을 대상으로 면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을 통해 표지판의 망실 및 파손 여부, 훼손 상태, 주변 환경으로 인한 시인성 저하 여부 등을 꼼꼼하게 살폈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산간 지형 특성상 통화나 모바일 데이터 송수신이 원활하지 않아 신고에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이른바 ‘통신 음영지역’내 설치된 시설물 18개소를 집중적으로 타격했다.

해당 장소들의 통신 작동 환경을 세밀하게 테스트하고 비상 시 대처할 수 있는 안내문을 부착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주력했다.

군은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정비가 가능한 시설물과 폐지가 필요한 시설물을 체계적으로 분류했으며 정확한 현장 확인을 거쳐 순차적인 보수 및 정비 작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국가지점번호판은 위급한 순간 주민과 탐방객의 생명선 역할을 하는 중요한 시설”이라며 “통신이 불안정한 지역까지 꼼꼼히 살펴 안내 체계에 빈틈이 없도록 지속적인 유지와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