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성의 역사, ‘빛과 미디어’로 되살아난다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14일 화려한 개막

김덕수 기자
2026-08-06 09:38:20




진주성의 역사, ‘빛과 미디어’로 되살아난다 (진주시 제공)



[한국Q뉴스] 진주시가 오는 14일 개막하는 ‘2026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콘텐츠 제작과 시설 설치, 안전·교통관리 등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가온누리, 진주성도’를 주제로 14일부터 9월 6일까지 24일간 매일 오후 7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진주성과 진주대첩 역사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특히 ‘미디어아트 진주성’은 올해 전국 12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되는 국가유산 미디어아트의 첫 행사로 진주성의 호국정신과 역사적 가치를 첨단 미디어 기술로 새롭게 선보인다.

진주시는 공북문과 촉석문의 건물 외벽을 스크린으로 활용해 다양한 영상을 투사하는 ‘미디어파사드’를 비롯해 관람객의 움직임에 따라 영상이나 그래픽이 따라 움직이는 ‘인터랙티브’체험과 경관조명, 포토존 등 모두 12개의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10개보다 콘텐츠를 확대한 것은 물론 관람 중심에서 벗어나 관람객의 모습을 실시 간 그림으로 표현해 보여주는 ‘라이브스케치’ 와 인공지능 음성인식 등 시민 참여형의 프로그램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콘텐츠로는 △공북문 내벽에서 무형유산과 연계한 융복합 미디어파사드 ‘가온누리 진주’△공북문 외벽의 2025년 공북문 미디어파사드 재시연 ‘법고창신 진주’△김시민 장군 동상 오브젝트 매핑 ‘결의의 빛’△중영 외부 경관 조성 ‘지혜의 광장’△진주성 잔디밭 일원의 체류형 공간과 포토존 ‘진주의 숨’△라이브스케치 ‘나의 유등, 모두의 하늘’△참여형 경관 ‘마음의 선’등이 마련된다.

또한 촉석루에서는 반응형 인터랙티브 콘텐츠인 ‘촉석의 개화’ 가 펼쳐지고 촉석문 내부 공간에는 보이스 인터랙티브 ‘수호의 얼굴’과 통과형 라이트 경관 ‘수호의 결’ 이 조성된다.

이와 함께 촉석문 외벽에서는 미디어파사드 ‘진주의 결속’ 이, 진주대첩 역사공원에서는 남강의 흐름과 생태를 빛으로 표현한 몰입형 경관 ‘빛의 남강’ 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개막 식은 14일 공북문 앞에서 취타대 공연을 시작으로 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의 협연, 진주검무와 미디어아트를 결합한 융복합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진주시는 폭염에 따른 미디어 장비의 과열을 예방하기 위해 빔프로젝터 보호 함체와 냉방시설을 보강하고 공북문과 촉석문, 진주대첩 역사공원의 안전과 교통관리 계획도 함께 점검하고 있다.

우천 등 기상 상황에 대비한 대응 방안과 행사장 안전관리 대책도 마련한다.

또한 관람객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폭염 대응을 위한 물품을 준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식 에스앤에스와 홍보영상, 방송광고 포스터와 가로등 배너 등을 활용한 홍보를 진행하는 한편 국가유산 야행, 야간관광 특화도시 사업 등과 연계한 여름철의 야간 국가유산 행사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원도심과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전국 국가유산 미디어아트의 첫 문을 진주성에서 열게 된 만큼 콘텐츠 완성도와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진주성의 역사와 첨단 미디어 기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여름밤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국가유산청의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공모 사업’에 전국 지자체 최초로 3년 연속 선정되면서 △2024년 온새미로 진주성도 △2025년 법고창신, 진주성도 등에 이어 올해 세 번째 개최하면서 다른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는 등 ‘국가유산 미디어아트’행사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