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점동면 덕평1리, ‘제13회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 전국 본선 진출 쾌거

부제목 : 29년 마을소식지와 여주시 '어르신 먹거리 돌봄'

김인수 기자
2026-07-28 13:21:46




경기도 여주시 시청 (여주시 제공)



[한국Q뉴스] 경기도 여주시 점동면 덕평1리 덕실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제13회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마을만들기 분야에서 경기도 대표로 선발된 데 이어 전국 본선에 진출하는 영예를 안았다.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는 농촌지역의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고 주민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매년 개최하는 전국 규모의 행사다.

덕평1리는 여주농촌활성화지원센터와 함께 마을 자료를 조사하고 추진 전략을 수립하는 등 체계적으로 사전 준비를 진행했다.

조재운 이장과 마을 주민들은 지난 5월 사전설명회를 시작으로 뜻을 모아 서류심사를 준비했으며 6월 19일 경기도 예선에서 마을만들기 분야 대표 마을로 선정됐다.

이어 7월 6일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17개 우수 마을을 대상으로 2단계 현장평가가 실시됐다.

치열한 경합 끝에 덕평1리는 상위 6개 마을에 이름을 올리며 전국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번 성과는 민선 9기 여주시의 ‘어르신 먹거리 돌봄 정책’과 여주시 농정과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 마을의 오랜 기록과 주민 공동체 활동이 어우러진 결과다.

덕평1리는 삶터·일터·쉼터가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농촌마을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덕평1리는 전체 주민 가운데 65세 이상 인구가 62%에 달하는 초고령 농촌마을이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도 마을 공유부엌인 ‘덕실가든’을 조성해 어르신들에게 매일 따뜻한 점심 식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식사에 참여하지 못한 주민의 안부까지 살피는 ‘서로돌봄’을 실천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5년 5월에는 ‘전국 모범경로당’ 으로 선정되는 등 주민 중심의 자치복지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덕실방앗간 운영과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을 위한 태양광 발전시설 사업 선정 등 다양한 마을 자립사업을 발굴하고 이를 통해 마련된 수익을 마을 복지사업의 재원으로 환원하고 있다.

여주시 농정과의 적극적인 가교 역할과 중간지원조직인 여주농촌활성화지원센터의 현장 밀착형 지원도 성과를 뒷받침했다.

별도의 외부 사업비 지원이 없는 상황에서도 센터는 마을 현장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덕평1리의 숨은 자원과 공동체 가치를 발굴하고 서류심사 준비부터 주민 인터뷰와 현장심사 대응까지 전 과정을 세심하게 지원했다.

특히 29년간 발행해 온 마을소식지를 비롯한 덕평1리 고유의 자산을 재조명하고 주민들이 스스로 만들어 온 다양한 성과를 체계적인 발표 자료로 정리하는 데 기여했다.

조재운 덕평1리 이장은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 본선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해 주신 덕평1리 주민들께 깊은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현장에서 발로 뛰며 세심하게 지원해 준 여주시 농정과 직원들과 여주농촌활성화지원센터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덕평1리는 오는 9월 개최되는 전국 본선에서 마을만들기 분야를 대표하는 6개 마을과 최종 경합을 벌인다.

본선 평가에는 주민들의 추진 성과를 담은 발표뿐만 아니라 축제 분위기 조성을 위한 주민 참여 퍼포먼스와 마을별 응원 점수도 반영될 예정이다.

이에 덕평1리 주민들은 마을의 ‘서로돌봄’체계와 주요 추진 성과, 미래 비전을 담은 발표 자료를 제작하는 한편 주민 화합과 공동체성을 보여줄 수 있는 퍼포먼스 준비에도 힘을 모으고 있다.

마을만들기 분야 본선 진출 6개 팀에는 콘테스트 성적에 따라 상장과 시상금이 수여된다.

금상 수상팀에는 2500만원, 은상에는 1500만원, 동상에는 1000만원, 입선팀에는 각각 50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금상 수상팀에는 대통령상 또는 국무총리상이 수여되며 해당 시·군에는 장관상과 별도의 시상금 750만원이 주어진다.

여주농촌활성화지원센터 원동학 센터장은 “덕평1리가 보여준 먹거리 돌봄과 주민들의 자발적인 공동체 활동이 여주시를 넘어 대한민국 농촌마을의 훌륭한 모범이 되기를 바란다”며 “다가오는 전국 본선에서도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