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어르신 추억 되살리는 ‘다시 봄날’ 운영

읍면 경로당 20곳서 200여 명 참여…회상 활동으로 정서적 안정과 소통 지원

김덕수 기자
2026-07-27 12:57:08




경주시, 어르신 추억 되살리는 ‘다시 봄날’ 운영 (경주시 제공)



[한국Q뉴스] 경주시보건소는 7월 한 달간 관내 읍·면 경로당 20곳에서 어르신 약 200명을 대상으로 2기 ‘다시 봄날’행복회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이 행복했던 과거의 기억을 함께 나누며 정서적 안정을 찾고 이웃과의 소통을 통해 외로움과 우울감을 완화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참여자 간 인사와 풍선 게임으로 친밀감을 높인 뒤, 어린 시절 사진과 추억의 물건, 동요 등을 활용해 지나온 삶을 돌아보는 회상 활동으로 진행됐다.

어르신들은 ‘고향의 봄’, ‘오빠 생각’, ‘꽃밭에서’등 익숙한 노래를 함께 부르며 어린 시절과 가족, 고향에 얽힌 추억을 이야기했다.

서로의 삶에 공감하고 정을 나누는 과정에서 참여자 간 자연스러운 소통과 교류도 이어졌다.

진행은 심리상담사와 치매예방·미술심리상담사가 맡았으며 지난해 양성된 건강리더 19명이 보조강사로 참여했다.

건강리더들은 프로그램 준비와 진행을 돕고 노래와 박수, 호응을 유도하며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었다.

‘다시 봄날’은 경주시가 초고령사회에 대응해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는 ‘위드케어, 경주’ 사업의 하나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4월 진행한 1기 프로그램에는 경로당 18개소에서 168명이 참여했으며 오는 10월에는 경로당 20곳을 대상으로 3기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경주시보건소는 앞으로도 지역 경로당을 중심으로 어르신들이 이웃과 추억을 나누고 정서적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마음돌봄 프로그램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