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주민을 만나는 시간은 늘리고 불필요한 관행은 줄인다.
민선 9기 서대문구정을 시작한 박운기 서대문구청장이 공직문화 혁신을 통해 주민 중심의 실용 행정을 본격화한다.
과도한 의전과 형식적인 업무 관행을 줄이고 그만큼의 시간과 행정력을 주민과 현장에 돌려 주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는 구상이다.
박 구청장은 취임 이후 직원들과의 소통 자리에서 구정 운영의 최우선 원칙으로 ‘주민과의 소통과 경청’을 거듭 강조해 왔다.
‘행정의 중심은 주민이며 보여주기식 관행보다 주민의 삶을 바꾸는 일에 행정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 박 구청장의 일관된 철학이다.
이에 따라 서대문구는 ‘의전은 줄이고 참여는 넓히고 행정은 주민에게’를 공직문화 혁신의 3대 실천 과제로 추진한다.
의전은 줄이고 주민에게 더 가까이 먼저 과도한 구청장 의전은 과감히 간소화한다.
정규 근무시간에는 업무 수행에 필요한 범위에서만 지원하고 근무시간 외에는 단순 환송이나 이른바 ‘얼굴도장 찍기’식 수행은 하지 않기로 했다.
특히 주말이나 야간에 열리는 유관단체 행사 가운데 부서장의 실질적 역할이 없는 일정에는 수행을 하지 않도록 해 직원들이 주민을 위한 본연의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불필요한 의전에 쓰이던 시간은 주민과 현장을 찾아가는 시간으로 바뀌게 된다.
참여는 넓히고 주민 부담은 줄이고 행사 운영 방식도 달라진다.
구는 주민을 행사에 억지로 동원하는 관행을 지양하고 자발적인 참여를 원칙으로 운영한다.
또한 주요 행사는 유튜브 생중계를 확대해 현장을 찾지 못하는 주민들도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함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주민이 원하는 방식으로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형식은 덜고 현장은 더 가까이 직원들에게도 권위적 조직문화에서 벗어나 서로 존중하고 소통하는 문화를 만들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직급보다 역할을, 형식보다 실질을, 절차보다 주민의 변화를 우선하는 행정을 통해 주민에게 더 빠르고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서대문구는 이번 공직문화 혁신을 일회성 개선에 그치지 않고 구정 전반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형식적인 관행은 덜어내고 주민과 현장에 더 많은 시간을 쓰는 행정을 통해 주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하는 ‘주민 중심 구정’을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운기 서대문구청장은 “행정은 형식을 위한 것이 아니라 주민 삶을 바꾸기 위한 것”이라며 “불필요한 관행은 과감히 줄이고 주민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는 행정을 통해 주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하나하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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