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화성사업소, 장마철 앞두고 붕괴 위험 있는 담장 긴급 철거

철거 후 배수로 설치, 공공 우수관로 연결…침수 예방 위한 안전조치

김인수 기자
2026-07-27 07:58:22




수원시 화성사업소, 장마철 앞두고 붕괴 위험 있는 담장 긴급 철거 (수원시 제공)



[한국Q뉴스] 수원시 화성사업소가 장마철을 앞두고 붕괴 위험이 있는 수원화성 인근 다세대주택 인접 담장을 긴급 철거했다.

지난 6월 10일 국민신문고에 ‘붕괴 위험이 있는 담장이 있다’는 민원이 접수됐고 수원화성사업소는 안전관리자문단과 신속하게 현장을 점검했다.

다세대주택과 국유지 사이에 있는 경계 담장에 균열·기울어짐 등이 있는 것을 확인했고 붕괴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

수원시 화성사업소는 발 빠르게 구조 전문가의 자문을 받고 재난안전기금을 확보했다.

이후 관계 부서에 유기적 협조를 요청하고 입주민 동의를 받았다.

전문가 자문 다음날인 6월 19일 붕괴 우려 담장을 긴급 철거하고 사면 정리작업을 진행했다.

지난 7월 13일에는 추가 안전조치로 사면부지 내 배수로를 설치하고 공공 우수관로를 연결하는 등 침수 예방 작업을 선제적으로 진행했다.

이번에 철거한 담장은 2015년 다세대주택 건축 당시 건축주가 국유지 측 경사면을 막기 위해 설치한 시설물로 장기간 사면 토압의 영향을 받아 기울어짐과 균열이 발생했다.

담장이 전도되면 주택 내 가스 배관이 손상될 우려가 있었다.

장마철에 토압이 상승해 담장이 붕괴하면 대형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었다.

수원시 화성사업소 관계자는 “수원시의 ‘시민 안전 우선주의’에 따라 장마 기간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조기에 확인하고 관계 기관과 협의해 안전조치를 신속하게 완료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현장 중심의 예방 행정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사업소는 최근 수원화성 성곽 내 남창초등학교 주변 사면에서 토사가 유실되고 있다는 민원을 접수해 긴급 안전조치 후 전문가 자문을 진행 중이다.

시설 정비를 조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