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충북 진천군 주철장전수교육관은 금속 공방 레지던시 프로그램 1기 입주 작가 초대전 ‘어디에나, 누구에게나’를 오는 9월 27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주철장전수교육관 금속 공방 레지던시 1기에 입주해 창작활동을 이어온 황수환·이하영 작가를 초대해 금속 예술 작품 16점을 소개하는 결산 전시다.
주철장전수교육관 금속 공방 레지던시는 국가무형유산 주철장의 전승 공간을 창작·숙박 시설을 갖춘 예술 활동 지원 공간으로 확장 운영하는 사업이다.
무형유산 전승자와 현대미술 작가 간 협업 기회를 제공하고 전통과 현대예술이 공존하는 복합 커뮤니티 공간을 구축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초대전은 세 가지 섹션으로 구성돼 두 작가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다채롭게 조명한다.
1부 ‘황수환, 기대어 함께’는 서로에게 몸을 기울이고 무게를 나누며 기대어 선 인물 형상 작품을 통해 공존의 의미를 전한다.
2부 ‘이하영, 낱알에 담긴 마음’은 금속 용접 골격 위에 레진 비즈를 손으로 쌓아 올린 조형물로 개개인의 섬세한 내면을 표현했다.
3부 공동 섹션 ‘얼굴 안의 나’는 거울을 매체로 관람객이 자신의 감정을 마주하는 참여형 공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두 작가의 작업은 사람을 이해하려는 인문적 시선과 손의 반복을 강조하는 장인의 작업 방식과 맥을 같이하고 있어, 레지던시 사업의 취지를 효과적으로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선미 군 문화관광과장은 “주철장전수교육관은 주철장의 전통 기능과 금속 예술의 동시대성을 함께 아우르는 공간”이라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전통 기술의 보존을 넘어 현대에도 살아 숨 쉬는 문화예술 거점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철장전수교육관은 오는 9월 중 금속 공방 레지던시 2기 참여 작가를 공개 모집할 예정이며 전시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주철장전수교육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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