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양천구는 지난 3월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맞춰 추진 중인 ‘양천형 통합돌봄’ 사업이 시행 100일을 넘긴 가운데 지역 중심 돌봄체계 안착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양천형 통합돌봄’은 노쇠, 질병, 장애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과 장애인이 자신이 살던 지역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인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보건·의료·돌봄·주거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방문진료, 방문간호, 심리지원, 가사지원 등 기본연계 34개 서비스와 △방문운동 지도사업 △Y한방주치의 △퇴원환자 통합돌봄 연계 △약물안전 케어서비스 △똑똑양천 생활수리 등 양천형 특화사업 8개를 운영하며 현재까지 531명이 신청·접수해 총 1294건의 맞춤형 통합돌봄 서비스를 연계하는 성과를 보였다.
우선관리대상자 집중 발굴·돌봄 현장 인력 교육으로 상시 발굴체계 구축 구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장기요양급여 이용자와 퇴원환자·고령 장애인 등 우선관리대상자를 대상으로 집중 발굴을 추진하는 한편 돌봄 대상자와 가장 밀접하게 대면하는 현장 인력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며 상시 발굴체계 구축에 나섰다.
생활지원사 140명과 요양보호사 30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통합돌봄 방문 교육’을 실시했으며 이어 관내 종합사회복지관과 재가장기요양기관 등 민간기관 실무자 62명을 대상으로 ‘통합돌봄 실무교육’을 운영해 서비스 연계 절차와 협업체계를 공유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 발굴 역량을 강화했다.
생활 밀착형 ‘양천형 특화사업’호응.
지역 맞춤 돌봄서비스 자리매김 양천형 특화사업도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방문운동 지도사업은 95명이 참여해 목표 대비 103%의 연계 실적을 기록하며 42개 통합돌봄 서비스 가운데 가장 활발히 이용된 사업으로 나타났다.
이어 △한의사 및 간호인력이 가정을 방문하는 Y한방주치의 △복지관 등 민간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 협력 통합돌봄 등 주민 생활과 맞닿은 특화사업이 높은 이용률을 보이며 지역 맞춤형 돌봄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분야별로는 재가돌봄과 식사지원, 병원동행 등을 포함한 △일상돌봄이 39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보건의료 366건 △건강관리 254건 △주거지원 158건 등이 뒤를 이었다.
의료·건강관리부터 식사와 이동 등 일상생활 전반에 걸친 다양한 돌봄 수요에 대응해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하며 지역 중심 통합돌봄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신월3동에 거주하는 70대 A씨는 2년 전 간암 수술을 받은 뒤 지금도 주기적으로 통원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수술 이후 혼자 끼니를 챙기고 병원을 오가는 일상조차 버거워졌던 A씨에게, 구가 연계한 ‘방문건강관리’서비스는 큰 힘이 됐다.
A씨는 “정기적으로 집을 찾아오는 손길 덕분에 건강 상태를 꾸준히 살필 수 있게 됐다”며 “익숙한 환경에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도움이 됐고 혼자가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돌봐준다는 든든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구는 앞으로도 우선관리대상자 1840명을 목표로 집중 발굴을 지속하는 한편 동주민센터와 복지관·장기요양기관 등 지역 내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지역 중심 통합돌봄 체계’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생활지원사 등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적기에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신속히 연계할 방침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통합돌봄은 단순한 복지서비스 제공을 넘어 주민이 익숙한 지역에서 존엄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돌봄 체계”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통합돌봄 기반을 더욱 강화해 돌봄이 필요한 주민 누구나 살던 곳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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