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꽃중년 한달살기’로 중장년 정착 불씨 지펴

참가자 정착 사례로 진안에서의 새로운 삶 가능성 입증

김상진 기자
2026-07-24 11:38:13




진안군 꽃중년 한달살기로 중장년 정착 불씨 지펴 (진안군 제공)



[한국Q뉴스] 진안군이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올해 처음 추진한 ‘꽃중년 한달살기’체험이 참가자들의 정착으로 이어지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꽃중년 한달살기’는 46세 이상 중장년 도시민이 한달동안 진안에 머물며 귀농귀촌 가능성을 현실적으로 살펴보는 체류형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에 진행된 단기 과정에는 20명이 참여했으며이 가운데 정착 의지가 높은 5명을 포함해 총8명을 선발해 6월 29일부터 4주간 중기 과정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농장 체험과 일자리 탐색은 물론 분야별 멘토와 함께 농업·임업·마을공동체 활동을 경험했다.

특히 멘토와 일상을 함께하며 작물 관리와 지역 주민과의 교류에 참여하는 등 진안에서의 생활을 구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한 참가자는 “멘토와 지역사회 활동을 하며 새로운 환경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줄었다”며 “지역사회를 잘 아는 전문적인 멘토를 통해 농업외에도 다양한 일자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특정 분야에 전문적이지 않아도 농촌에서 충분히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정착 움직임도 나타났다.

참가자 중 두 가구는 진안에 주거지를 마련하고 다른 참가자도 가족과의 정착을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센터 관계자는 “중장년층은 다양한 사회 경험과 역량을 갖추고 있는 만큼 지역사회에 필요한 분야나 공백이 있는 영역을 채우는 역할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진안군은 오는 8월 18일부터 3개월간 주천면 구봉산양명산촌생태마을에서 ‘전북에서 살아보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