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최근 이어진 폭우로 인해 임진강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연천군의 주요 체육 시설인 연천파크골프장이 토사와 각종 부유물로 뒤덮여 기능을 상실할 위기에 처했으나,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헌신으로 빠르게 본래의 모습을 되찾고 있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연천군과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임진강변에 위치한 파크골프장은 평소 지역 주민들과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 및 활기찬 여가 활동을 책임지는 핵심 생활 체육 공간으로 사랑 받아온 곳으로 이번 폭우 직후 연천파크골프협회 소속 회원 50여명이 구장 침수 피해 소식을 접하자마자 두 팔을 걷어붙이고 수해 복구 현장으로 집결했다고 전했다.
협회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빗물에 휩쓸려 온 진흙을 걷어내고 파크골프장 구석구석에 쌓인 쓰레기와 나뭇가지 등 대형 잔해물을 치우며 구슬땀을 흘렸고 고된 작업 환경 속에서도 회원들은 각자 챙겨온 장비와 도구를 활용해 벤치와 안전망을 꼼꼼히 세척하는 등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 참여한 연천파크골프협회의 한 회원은 “이곳은 단순한 체육 시설을 넘어 우리 연천 군민들이 매일 모여 소통하고 웃음을 나누는 소중한 보금자리며 자연재해로 망가진 구장을 우리의 손으로 직접 땀 흘려 복구하는 것은 시설을 애용하는 회원으로서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러한 협회 회원들의 자발적이고 헌신적인 선행 소식에 김덕현 연천군수 역시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표했다.
“예기치 못한 폭우로 군민들의 상심이 큰 상황에서 연천파크골프협회 회원 여러분께서 보여주신 성숙한 시민 의식과 자발적인 봉사 정신은 연천군 전체에 큰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 차원에서도 주민들의 쉼터이자 건강의 요람인 파크골프장이 하루빨리 온전한 모습으로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추가적인 시설 안전 점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연천파크골프협회의 수해 복구 활동은 단순한 재난 피해 복구를 넘어, 위기 상황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지역사회의 끈끈한 연대 의식을 보여준 훌륭한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주민과 행정이 하나 되어 이뤄낸 이번 땀방울을 통해 임진강 변 연천파크골프장은 조만간 재정비를 마치고 다시금 활기찬 타구 소리와 함께 군민들의 품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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