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임창휘 의원은 지난 21일 진행된 경기테크노파크 및 대진테크노파크 업무보고에서 경기도 남부와 북부의 극심한 산업 격차를 직시하고 두 기관의 독자적 전문성을 살리면서도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남·북부 테크노파크 간 상생 협력 생태계’ 구축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질의에서 임창휘 의원은 판교·광교 등 첨단 IT 거점이 집적된 남부와 가구·섬유 등 전통 제조업 중심의 북부 지역이 처한 상이한 산업 환경을 짚어내며 질의를 시작했다.
임창휘 의원은 “경기 남부가 기존 제조업에 IT와 로봇 기술을 접목하며 첨단화를 이루고 있는 반면, 북부 지역은 낙후된 전통 산업의 구조 전환이라는 중대한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특히 북부 지역은 4만 여 개 기업 중 90% 이상이 10인 이하의 영세 사업장으로 인력난과 자금 부족으로 인해 자력으로는 자동화나 로봇 도입을 엄두도 내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임 의원은 남부의 경기TP와 북부의 대진TP 간 정보 격차를 허무는 실질적 연계 방안을 정책 대안으로 제안했다.
임 의원은 “경기TP에서 추진 중인 IT·로봇 실증 사업과 스마트팩토리 구축 노하우, 우수 특허 개발 성과들을 대진TP와 적극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행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며 “북부의 영세 기업들이 겪는 가혹한 인력난과 생산성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남부의 첨단 로봇·자동화 기술이 북부 현장에 시의적절하게 도입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임 의원은 두 기관의 공통점과 차별성을 조화롭게 연계하는 거시적 전략을 주문했다.
임 의원은 “남부와 북부 테크노파크는 각 지역 산업 구조에 따른 차별성이 90%를 차지하지만, ‘스마트화’ 와 ‘기업 지원’ 이라는 핵심 공통점이 10%를 차지한다”며 “각 기관의 독자적인 전문성은 깊게 발전시키되, 10%의 공통 분모를 시작점으로 삼아 신규 사업을 공동 발굴하고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정례 협의체를 즉시 가동하라”고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임창휘 의원은 “경기도는 동서남북 지역에 따라 산업적 특성이 확연히 다른 만큼, 멀리 떨어진 북부 외곽 지역의 기업들까지 소외되지 않는 빈틈없는 지원 체계가 절실하다”며 “경기TP와 대진TP, 경과원 등이 긴밀히 협력해 각 지역의 혁신 역량을 하나로 모을 때 비로소 도민이 체감하는 경기도 첨단산업의 균형발전이 완성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에 양 테크노파크 원장들은 “지역 간 특수성을 존중함과 동시에 기관 간 교류와 네트워크를 대폭 강화하겠다”며 “스마트팩토리, 로봇 실증, 지식재산권 개발 등 남북부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신규 상생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경기도 균형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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