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가족센터, 신혼기 다문화가족 부부 프로그램 ‘우리는 부부이다’ 성료

HD행복연구소와 감정코칭·힐링 프로그램 공동 운영

김인수 기자
2026-07-24 06:17:29




강북구가족센터, 신혼기 다문화가족 부부 프로그램 ‘우리는 부부이다’ 성료 (강북구 제공)



[한국Q뉴스] 서울 강북구는 강북구가족센터가 신혼기 다문화가족의 원활한 소통과 안정적인 가족관계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예방 중심 가족교육 프로그램 ‘우리는 부부이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결혼 초기 다문화가족이 문화와 언어, 생활방식의 차이에서 비롯될 수 있는 갈등을 예방하고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며 건강하게 소통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신혼기는 부부 간 의사소통 방식과 갈등 해결 방식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로 이 시기에 쌓은 관계의 기반은 이후 가족생활과 자녀 양육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에 강북구가족센터는 감정코칭과 가족관계 증진 전문기관인 HD 행복연구소와 협력해 전문성을 높인 맞춤형 교육을 운영했다.

프로그램은 기초교육과 체험형 힐링 활동을 연계한 단계별 과정으로 진행됐다.

먼저 태국·베트남 결혼이민자 29명을 대상으로 감정코칭 교육을 진행하고 배운 내용을 실제 부부관계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신혼기 부부 6가구를 대상으로 힐링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감정코칭 교육은 태국 결혼이민자 12명을 대상으로 7월 3일과 10일 베트남 결혼이민자 17명을 대상으로 7월 4일과 11일 각각 2회씩 진행됐다.

교육 과정에는 태국어와 베트남어 동시 통역을 지원해 참여자들이 언어 장벽 없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자들은 교육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방법, 배우자의 감정을 공감하는 대화법, 갈등 상황에서 관계를 해치지 않고 소통하는 방법 등을 배우며 건강한 부부관계를 위한 기초 역량을 키웠다.

이어 7월 12일과 19일에는 신혼기 부부 6가구를 대상으로 감정코칭 기반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부부들은 아로마 테라피와 플라워 힐링 활동에 참여하며 서로의 감정을 나누고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평소 전하지 못했던 속마음도 공유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HD 행복연구소 윤지영 부소장과 HD 가족클리닉 상담사, BUI BICH LIEN 강사가 참여했다.

특히 베트남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하노이사범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 원장 TRAN THI LE THU 교수가 직접 강의를 맡아 전문적인 감정코칭 교육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한 참여자는 “프로그램에서 배운 내용을 결혼생활에 적용하면서 가족 간 갈등을 줄이고 서로를 더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으며 또 다른 참여자는 “서로를 조금 더 깊이 이해하게 돼 만족스러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은주 강북구가족센터 센터장은 “신혼기는 평생의 부부관계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출발점인 만큼,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전문기관과 협력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가족교육을 확대하고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가족생활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