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1인가구 ‘영화관 행복 마실’로 여름철 고독사 예방

고독사 위험 저소득 1인가구 40명이 영화 관람·식사 교류하며 사회적 고립 완화

김덕수 기자
2026-07-24 06:09:03




서초구, 1인가구 ‘영화관 행복 마실’로 여름철 고독사 예방 (서초구 제공)



[한국Q뉴스] 서울 서초구는 지난 22일 고독사 위험에 놓인 내곡동 저소득 1인가구 주민 40명을 대상으로 ‘내곡 행복 마실, 영화 보는 날’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내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양재종합사회복지관이 협력해 진행한 이번 행사는, 사회적 관계망 형성이 필요한 1인가구 주민들이 문화 체험을 통해 정서적 지지를 얻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코미디 영화 ‘와일드 씽’을 관람한 후, 식사를 함께하며 이웃 간 자연스럽게 교류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참여자들은 이어지는 폭염과 폭우로 고립되기 쉬운 여름철, 시원하고 안전한 실내에서 시간을 보내며 서로 안부를 확인했다.

또한 행사 과정에서 영화관 키오스크 발권을 체험하며 일상 속 디지털 기기 이용을 돕는 기회도 제공했다.

구는 참여자 의견을 수렴해 향후 고립 가구 발굴과 사후 연계 프로그램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행복 마실이 1인가구가 여름철에도 안전한 외출을 통해 이웃과 연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민을 돌보는 지역 기반의 맞춤형 지원을 꾸준히 발굴해 촘촘한 돌봄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