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고용위기지역’ 지정 신청… 석유화학 고용불안 대응 강화

고용감소·지역경제 위축 심화… 근로자·기업 지원 확대 총력

김상진 기자
2026-07-23 14:34:44




여수시, ‘고용위기지역’ 지정 신청… 석유화학 고용불안 대응 강화 (여수시 제공)



[한국Q뉴스] 여수시는 지역 주력산업인 석유화학산업의 장기 불황에 따른 고용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고용노동부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시는 앞서 석유화학산업의 경기 침체와 고용 여건 악화로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으로 지정돼 정부 지원을 받아왔다.

그러나 최근 석유화학 대기업의 신규 투자와 유지보수 사업 감소, 일부 기업의 공장 가동 중단 등으로 일용근로자의 고용 감소와 소상공인의 매출 위축이 이어지면서 보다 강화된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고용위기지역’지정을 추진했다.

이에 여수시노사민정협의회는 ‘여수시 고용위기지역 지정 신청’을 심의·의결했으며 시는 이를 바탕으로 23일 고용노동부에 공식 신청서를 제출했다.

고용위기지역 지정은 지방자치단체장이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신청서를 제출하면 현장조사단의 현장실사와 고용정책심의회 심의를 거쳐 고용노동부 장관이 결정·고시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되면 해당 지역의 사업주는 고용유지지원금, 직업훈련, 보험료 등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노동자에게는 생활안정자금 융자, 직업훈련 생계비 대부, 국민내일배움카드 등의 지원이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석유화학산업의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지역의 고용 여건도 어려워지고 있다”며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통해 근로자와 기업에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