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하수처리시설 11개소에 스마트 밀폐공간 안전시스템 구축

5대 유해가스 실시

김덕수 기자
2026-07-22 15:44:12




포항시, 하수처리시설 11개소에 스마트 밀폐공간 안전시스템 구축 (포항시 제공)



[한국Q뉴스] 포항시가 하수처리시설 내 밀폐공간 작업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ICT 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시스템을 전격 도입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포항시 맑은물사업소는 죽도중계펌프장을 비롯한 관내 주요 하수처리시설 11개소를 대상으로 ‘밀폐공간 작업환경 안전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하수처리시설과 중계펌프장 등의 밀폐공간은 환기가 어려워 유기물 부패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가 축적되기 쉬운 고위험 작업환경으로 질식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안전관리가 요구된다.

이번에 구축한 시스템은 산소, 황화수소,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가연성가스 등 5대 유해가스의 농도를 24시간 실시 간으로 측정하는 것이 핵심이다.

측정된 정보는 현장 출입구에 설치된 농도 현황판과 중앙제어실로 동시에 전송돼 작업자는 현장 진입 전 안전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관리자는 중앙제어실에서 실시 간으로 작업환경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또한 유해가스 농도가 작업허용 기준을 초과하는 등 이상 상황이 발생하면 감지기와 현장 출입구 경보장치, 중앙제어실에서 동시에 경보가 울리는 3중 경보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작업자와 관리자가 위험 상황을 즉시 인지하고 신속하게 대피 및 초기 대응에 나설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기존의 수동 점검 중심 안전관리에서 실시 간 모니터링 기반의 예방 중심 안전관리 체계로 전환해 작업자의 안전 확보와 산업재해 예방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산업현장의 안전관리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밀폐공간 질식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밀폐공간에서 발생하는 질식사고는 철저한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설 점검과 장비 유지관리로 현장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