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빛도서관, 문체부 ‘길 위의 인문학’ 선정… 영화와 시로 만나는 인문학 운영

'느린 영화관' 8월 5일 개강, 영화·시 결합한 슬로 리딩 프로그램 마련

김인수 기자
2026-07-22 07:49:14




경기도 시흥시 시청



[한국Q뉴스] 시흥시 소래빛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시행하는 ‘2026년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8월 5일부터 9월 16일까지 인문학 프로그램 ‘느린 영화관-시네마 로고스: 12가지 장면과 시로 기록하는 인생 서사’를 운영한다.

‘길 위의 인문학’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 생활 속 자원을 활용해 시민들이 인문학을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본과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소래빛도서관의 2026년 브랜드 비전인 ‘느리게, 깊이 머무는 도서관’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영화와 시를 함께 읽고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삶을 돌아보고 인간의 감수성과 인문학적 성찰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기존의 독서 중심 인문학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영화와 시를 결합한 ‘슬로 리딩’방식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영화 속 장면과 시를 천천히 읽고 해석하며 자기 삶과 연결해 인생의 의미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프로그램은 총 12회 과정으로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소래빛도서관 공연장과 문화교실에서 진행된다.

중부대학교 평생교육원장인 조진화 교수와 영화감독 우광훈이 강사로 참여하며 강의와 토론은 물론,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한국영상자료원을 방문하는 현장 탐방도 함께 운영된다.

소래빛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시민들이 긴 호흡의 고전과 명작을 마주하며 자신의 삶을 깊이 성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인문학을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