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보다 특별한 박물관의 밤… 속초시립박물관 야간개장

7월 24일부터 8월 15일까지 매주 금·토… 오후 9시까지 운영

김석화 기자
2026-07-22 08:03:16




낮보다 특별한 박물관의 밤… 속초시립박물관 야간개장 (속초시 제공)



[한국Q뉴스] 속초시립박물관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야간개장과 전통문화 공연을 운영하며 시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한다.

속초시립박물관은 7월 24일부터 8월 15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전시실을 무료로 개방한다.

낮 시간 박물관을 찾기 어려운 시민과 관광객이 한층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야간개장 기간에는 여름방학 특별기획전 ‘우리들의 작은 친구, 곤충’도 오후 9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특별전은 7월 21일부터 8월 16일까지 제2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전시장에서는 장수풍뎅이와 애벌레, 다양한 사슴벌레, 수서곤충, 귀뚜라미, 흰점박이꽃무지 등 살아 있는 곤충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다.

국내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세계 각국의 곤충 표본도 함께 선보여 어린이들이 곤충 생태의 다양성과 자연의 소중함을 흥미롭게 배울 수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는 박물관 야외무대에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특별한 야간 공연 ‘고향의 밤 콘서트’ 가 펼쳐진다.

공연은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속초사자놀이를 비롯해 속초시립풍물단의 창작 타악 공연 ‘리듬 파이터’, 사물놀이와 개인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모둠북과 상모판굿 등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역동적인 무대가 여름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국가무형유산 태평무와 살풀이춤 등을 이수한 전수자들이 선보이는 격조 높은 전통춤 공연이 함께 진행되어 공연의 깊이를 더하고 우리 춤의 아름다움과 정취를 전할 예정이다.

속초시립박물관은 이번 야간개장과 문화 공연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무더위를 피해 전시와 공연,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철 야간 문화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한여름 밤 박물관에서 살아 있는 곤충을 관찰하고 속초 고유의 전통문화 공연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며 “가족과 함께 무더위도 식히고 속초에서의 여름밤의 정취를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