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국가유산·전통사찰 88곳 재해 대비 안전점검

김상진 기자
2026-07-21 09:27:59




정읍 국가유산 전통사찰 88곳 재해 대비 안전점검 (정읍시 제공)



[한국Q뉴스] 정읍시는 최근 기후변화로 빈번해진 태풍과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부터 역사문화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국가유산과 전통사찰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은 지난 13일부터 관내 국가유산과 전통사찰 총 88곳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대상은 국가지정·등록유산 17곳과 도지정·등록문화유산 45곳, 향토문화유산 16곳 등 국가유산 78곳과 전통사찰 10곳이다.

박물관 등에 보관 중인 동산유산과 무형유산은 현장 안전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대상에서 제외했다.

시는 점검의 전문성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2단계 점검체계를 운영한다.

먼저 각 읍면동이 현장을 찾아 기초적인 육안점검을 실시한 뒤, 그 결과를 토대로 전문 인력이 참여하는 합동 정밀 안전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석축과 배수로 담장 등에 균열이나 붕괴 우려가 있는지 집중적으로 살핀다.

소방시설과 전기설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도 확인해 재난 취약 요소를 사전에 찾아낼 방침이다.

점검 결과 경미하거나 시급한 보수가 필요한 사항은 자체 보수를 통해 즉시 위험 요소를 제거한다.

대규모 예산과 정비가 필요한 사항은 지속해서 상태를 관찰하는 한편 국·도비를 확보해 단계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자연재해가 늘어난 만큼 철저한 사전 점검과 선제적인 대응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주기적인 안전점검과 빈틈없는 관리를 통해 정읍의 소중한 역사문화자산을 안전하게 보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