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농식품부‘충청권 체류형 농촌관광벨트’ 거점도시 선정

한방·자연치유 자원 앞세워 충주·단양 아우르는 광역 체류형 관광 허브 도약

김덕수 기자
2026-07-21 08:43:03




충청북도 제천시 시청



[한국Q뉴스] 충청북도 제천시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충청권 체류형 농촌관광벨트’ 시범모델 개발 사업의 거점도시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개별 관광지 중심의 관광에서 벗어나 방문객이 1박 이상 머물며 지역의 다양한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광역 단위 관광 코스를 연계하는 사업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가승인통계와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전국 11개 권역을 선정했으며 충북에서는 제천시가 유일하게 권역별 거점도시로 선정됐다.

제천시는 이번 거점도시 선정을 계기로 시가 추진 중인 농촌공간계획과 연계해 관련 국비 사업을 활용한 체류형 농촌관광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 농촌공간계획에 반영된 ‘농촌크리에이터투어사업’을 연계 추진한다.

지역의 특색 있는 자원과 이야기를 발굴할 수 있는 농촌 크리에이터를 육성하고 이들이 기획한 콘텐츠를 광역 관광 코스와 연계해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최근 소규모 체험 중심의 여행 수요에 맞춰 ‘소규모 농촌체험프로그램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마을 단위의 특색 있는 체험과 한방, 치유 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연계해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체류시간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제천시는 ‘자연치유 체험’을 주제로 충주시, 단양군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 코스를 운영하는 중심 역할을 맡는다.

제천의 한방과 치유 인프라, 충주의 문화자원, 단양의 대표 관광지를 연계해 당일형부터 1박 2일 2박 3일까지 다양한 체류형 관광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제천 슬로우시티와 국립제천치유의숲 등을 찾는 관광객의 지역 체류를 확대하고 농특산물 판매와 숙박, 음식업 등 지역 농촌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도 시범모델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최근 출시한 ‘농촌투어패스’에 농촌관광벨트 특화상품을 추가해 시범 운영하고 개발 지침을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배포하는 등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제천시 관계자는 “이번 거점도시 선정은 제천의 치유 자원과 농촌공간계획을 중심으로 추진해 온 농촌크리에이터투어사업과 소규모 농촌체험프로그램사업 등을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인근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체류형 농촌관광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관광벨트 시범모델과 관련한 관광 코스와 세부 정보는 농촌관광 포털 ‘웰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