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과 청량함 가득, 영천서 무더위 날린다

낮에는 청정 자연, 밤에는 별빛 여행... 영천에서 즐기는 특별한 여름

김덕수 기자
2026-07-20 10:33:35




경상북도 영천시 시청 (영천시 제공)



[한국Q뉴스] 영천시는 여름철을 맞아 청정 자연과 관광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계절 관광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별빛 투어와 짚와이어 캠핑, 물놀이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고루 갖춰 실내외 체험과 자연 속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올여름, 평범한 휴가 대신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영천이 최고의 선택지다.
별빛 아래 펼쳐지는 영천의 밤, 별빛나이트투어 영천은 국내 최대 규모의 천체관측망원경을 보유한 보현산천문대가 위치한 도시로 맑고 깨끗한 하늘 덕분에 ‘별 보기 좋은 곳’ 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운영 중인 ‘별빛나이트투어’는 영천의 밤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대표적인 관광 프로그램이다.

2009년부터 이어져 온 별빛나이트투어는 아이들에게는 우주에 대한 꿈과 호기심을, 어른들에게는 낭만과 추억을 선사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5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되며 별빛일반나이트투어, 별빛캠핑나이트투어, 별빛축제나이트투어, 레트로시네마 와인나이트투어 등 계절과 테마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일반나이트투어는 화랑설화마을과 관내 주요 관광지 일원에서 진행된다.

낮에는 지역 명소를 둘러보며 건강머핀·과일청 만들기, 서바이벌 게임 등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밤에는 매직쇼와 스타파티, 별 관측 등이 이어져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알찬 하루 일정을 제공한다.

참가비는 1만원이다.

캠핑나이트투어는 7~8월 여름철에만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관내 캠핑장을 찾은 방문객을 대상으로 별빛 아래에서 색다른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비는 5천원으로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어 여름철 호응이 높다.

또한 10월 보현산 별빛축제와 연계한 축제나이트투어, 9월 신성일기념관과 성일가 일원에서 열리는 제1회 영천 별빛시네마페스티벌과 연계한 레트로시네마 와인나이트투어도 마련돼, 축제와 연계된 색다른 야간 관광 콘텐츠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연 속 쉼과 체험이 공존하는 공간, 보현산 자연휴양림 보현산 자연휴양림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천혜의 자연림 속에서 숙박과 다양한 체험을 함께 즐기며 휴식과 재충전을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산림휴양 공간이다.

산림치유체험관에서는 차 명상, 싱잉볼 명상, 아로마테라피 등 요일별 프로그램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다.

생동감 넘치는 VR 체험과 미취학 아동을 위한 어린이놀이방도 마련돼 있어 온 가족이 각자의 방식으로 쉬어갈 수 있다.

산림레포츠체험관은 정적인 치유와는 또 다른 활력을 선사한다.

실내 디자인 암벽등반, 장애물 코스를 통과하는 스카이트레일 짚잭 등 몸을 움직이는 체험시설이 갖춰져 있어, 폭염으로 야외 활동이 어려운 여름철에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목재문화체험장에서는 목공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손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재미를 더한다.

체험을 마친 뒤에는 휴양림 내 숙박시설에서 산책로를 따라 자연 속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디지털 놀이터, 보현산녹색체험터 메타버스 체험관 폐교인 자천중학교를 리모델링해 조성한 어린이 놀이·체험 공간, 보현산녹색체험터 2층에 메타버스 체험관이 자리하고 있다.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에 증강현실 등 첨단기술을 입힌 실감형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날씨나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어 실내 체험형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생생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AR 북’과 책을 읽어주는 로봇 ‘루카’ 가 아이들을 자연스럽게 독서로 이끌고 편백나무 놀이터, 디지털 추억사진관, 라이브 스케치관, 미디어 영상 콘텐츠관, 투어형 게임 콘텐츠 등 볼거리도 다양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특히 추천할 만하다.
하늘을 가르는 짜릿함, 보현산댐 짚와이어 색다른 여름 피서를 찾는다면 보현산댐 짚와이어만한 곳이 없다.

모노레일을 타고 천천히 오르는 동안 울창한 숲과 보현산의 장엄한 풍광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정상에서 출발하는 짚와이어는 길이 1.4km, 최대 시속 100㎞로 하강하며 짜릿한 스릴과 함께 시원한 산바람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어, 무더위를 잊기에 충분하다.

2인 동시 하강이 가능한 두 개의 라인이 나란히 설치돼 있어 친구나 가족과 함께 즐기기에 좋고 산과 호수, 마을이 어우러진 절경을 내려다보며 스릴과 힐링을 한 번에 챙길 수 있다.
캠핑과 물놀이,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영천은 노지캠핑의 명소로 손꼽힐 만큼 다양한 캠핑장이 운영되고 있다.

그중 여름 휴가지로 제격인 대표 명소들을 소개한다.

치산관광지 캠핑장은 공영으로 운영되며 6인용·8인용 카라반 23대와 목조 캐빈하우스 5동을 갖추고 있어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은 물론, 대가족이 함께 머물기에도 적합하다.

냉난방 시설이 완비돼 있어 무더위에도 쾌적한 캠핑이 가능하며 깨끗한 계곡과 숲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캠핑장 옆으로는 시원한 계곡물이 흐르고 밤이면 쏟아질 듯한 별빛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계곡에서는 물놀이도 즐길 수 있어 더욱 인기다.

임고강변공원은 광장, 분수, 정자, 다목적 구장, 산책로 인공폭포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사계절 내내 사랑받는 캠핑지다.

유유히 흐르는 강을 옆에 두고 캠핑과 물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으며 넓은 수영장과 작은 수영장이 각각 마련돼 있다.

간이샤워장과 그늘막도 마련돼 있어 이용 편의성까지 갖췄다.

영천댐공원도 여름철 물놀이장 운영으로 많은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진다.

물놀이 조합 놀이터, 회전그네, 물대포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시설이 다양하게 구성돼 있으며 우레탄 포장 바닥으로 안전성도 높였다.

샤워장과 그늘막 등 편의시설도 무료로 제공돼 경제적 부담 없이 온 가족이 시원한 여름을 만끽할 수 있다.
한국 영화의 전설을 만나다, 신성일기념관 말년을 영천에서 보낸 배우고 신성일의 삶과 작품세계를 만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신성일기념관은 지난해 문을 연 이후 영화와 예술, 첨단기술이 어우러진 전시와 체험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기념관에는 영화 맨발의 청춘 포토 모자이크를 비롯해 출연작 시나리오와 시상식 트로피 등 다양한 유품이 전시돼 있으며 AI 기반 실감형 미디어아트와 360도 영상 촬영 체험 등 색다른 콘텐츠도 마련돼 있다.

배우 엄앵란 씨와의 결혼식 영상과 당시 착용했던 드레스, 턱시도 등 희귀 전시품도 만나볼 수 있어 한국 영화의 한 시대를 되돌아보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오는 9월에는 신성일기념관과 성일가 일원에서 첫선을 보이는 ‘제1회 영천 별빛시네마페스티벌’ 이 열린다.

프리미엄 디너 시네마, 피크닉 시네마, 영화 공모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지는 이번 페스티벌은 영천의 새로운 문화관광 콘텐츠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보랏빛 여름 산책, 맥문동 보러 오세요 지난 봄, 영천은 보라유채와 작약꽃을 보기 위한 방문객들로 활기를 띠었다.

여름에는 그 뒤를 잇는 보랏빛 맥문동이 산책길을 물들인다.

우로지자연숲, 오리장림, 영천강변공원은 여름철이면 맥문동이 피어나는 산책 코스로 가볍게 걷기 좋고 사진 찍기 좋은 포토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우로지자연숲은 하늘을 향해 곧게 뻗은 100여 그루의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아래로 보랏빛 맥문동이 어우러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오리장림은 450년 이상 된 굴참나무와 은행나무가 울창한 그늘을 이루고 있어, 여름에도 다른 곳보다 한결 시원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고즈넉한 숲길 사이로 피어난 맥문동이 깊은 자연의 정취를 더한다.

영천강변공원은 금호강을 따라 조성된 도심 속 산책 명소로 맥문동을 비롯해 메리골드, 칸나, 해바라기 등 다양한 여름꽃이 어우러져 산책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캠핑이나 체험 일정 중 잠시 들러 자연 속에서 쉬어가기 좋은 코스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영천은 도심을 벗어나 청정 자연 속에서 휴식과 물놀이, 다양한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 여행지”며 “앞으로도 영천만의 자연과 관광자원을 활용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사계절 머물고 싶은 관광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