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예방접종으로 건강한 김제시 만들기

김상진 기자
2026-07-20 09:05:23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시청 (김제시 제공)



[한국Q뉴스] 김제시가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시민의 전 생애를 아우르는 ‘2026년 국가예방접종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며 지역사회 면역망을 공고히 다지고 있다.

시는 보건소를 든든한 방역 거점으로 삼고 시민들의 접근성이 좋은 관내 49개 지정 위탁의료기관과의 연계 체계를 구축해 단 한 명의 시민도 방역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대상포진 사백신을 처음으로 도입하는 등 시민 체감형 혜택을 크게 늘려 현장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시는 대상자별 맞춤형 지원을 전방위로 확대하며 감염병 예방과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현장 밀착형 보건 행정을 적극 펼치는 중이다.

인플루엔자 및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 지원대상 확대 올해 국가예방접종 사업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대폭 넓혀 안정적으로 정착했다.

겨울철 독감 유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 대상을 기존 13세 이하에서 14세까지 전격 확대했다.

청소년층은 학교와 학원 등 밀집된 공간에서 장시간 집단생활을 수반하므로 감염병 노출 빈도와 상호 전파 위험이 매우 높다.

이번 접종 대상자 확대는 교실 내 집단 감염으로 인한 학업 공백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각 가정과 지역사회로의 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하는 ‘방역 버팀목’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또한, 자궁경부암 등을 예방하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 백신 지원 대상에 ‘12세 남성 청소년'을 포함시켰다. 흔히 여성 질환으로만 인식되기 쉬운 HPV 는 여성에게 자궁경부암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남성에게도 생식기암, 항문암, 두경부암 등을 일으키는 핵심 원인 인자로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 국가 예방접종 지원 사업은 12~17세 여성 청소년과 18~26세 저소득층 여성만을 대상으로 제한적으로 운영되어 왔다. 이로 인해 주로 성적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HPV 의 특성상, 남성을 배제한 반쪽짜리 방역으로는 바이러스의 상호 감염 고리를 끊고 완전한 예방 효과를 거두는 데 명확한 한계가 존재했다. 이번 전격적인 지원 확대로 올해부터는 남녀 청소년 모두가 성별에 관계없이 예방접종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는 남성 청소년 개인의 암 예방은 물론, 사회 전체의 집단 면역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상포진 유·무료 예방접종 실시 ‘바늘로 찌르는 듯한 극심한 통증’ 으로 악명 높은 대상포진은 나이가 들수록 면역력 저하와 맞물려 발병률이 급증하는 대표적인 고령층 건강 위협 질환이다.

어릴 때 감염된 수두 바이러스가 몸속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 체계가 약해지면 신경을 타고 올라와 신경통과 피부 수포를 유발하는데, 그 통증의 강도가 출산이나 만성 암 통증보다도 심해 환자들의 삶의 질을 치명적으로 떨어뜨린다.

특히 치료 이후에도 ‘대상포진 후 신경통’같은 만성적인 후유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따라 보건소에서는 고령층 및 취약계층의 활기찬 노후를 보장하고 경제적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든든한 지역사회 면역망을 구축하는 대상포진 유·무료 예방접종 지원 사업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무료 접종은 김제시에 3년 이상 주소를 둔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생백신 1회 접종을 연중 무료로 지원하고 있으며 아직 접종하지 않은 대상자는 언제든 보건소 예방접종실을 방문하면 된다.

유료 접종은 50세 이상 김제시민을 대상으로 기존 생백신에 더해 효능이 뛰어난 사백신을 올해 처음으로 추가 도입했다.

지난 5월 선착순 사전예약을 통해 총 700명의 접종 대상자 모집을 완료했으며 예약자들은 배정된 일정에 따라 5월 26일부터 순차적으로 접종 마감했다.

다만, 안전하고 효과적인 접종을 위해 몇 가지 주의사항이 요구된다.

기존에 생백신을 맞았던 시민은 접종일로부터 5년이 경과해야 이번에 도입된 사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또한, 사백신은 완전한 면역력을 형성하기 위해 총 2회 접종이 필수적이지만, 이번 시 지원 사업에서는 1회 차 접종 비용만 지원된다.

따라서 사백신을 선택해 1차 접종을 마친 시민은 온전한 예방 효과를 얻기 위해 추후 관내 의료기관을 방문해 본인 부담으로 반드시 2차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미래세대 보호를 위한 영유아 접종 지원 및 초·중학 입학생 전수 관리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관내 0세부터 12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BCG, B형간염, 수두, 로타바이러스 등 총 19종의 백신을 전액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시는 맞벌이 가정이나 다문화 가정이 접종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필수예방접종 사전알림 서비스를 강화하고 다국어 안내문을 배부하는 등 세심한 밀착 관리를 이어오고 있으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의 협조를 통해 홍보 활동도 한층 더 강화했다.

아울러 상반기 집단생활을 시작한 초·중학교 입학생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완료 여부 조사를 마쳤으며 현재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접종을 적극 독려해 교내 감염병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어르신, 고위험군 성인 접종 및 코로나19 예방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과 매년 절기 인플루엔자 접종을 체계적으로 안내·진행하고 있다.

특히 농업 종사자가 많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야외활동이 잦은 농부 등을 대상으로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접종을 집중 지원 중이다.

이와 함께 고령층 및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의 경우, 당초 4월까지였던 접종 기간을 6월까지로 전격 연장해 운영함으로써 고위험군의 면역력을 촘촘히 보강하고 중증화 및 사망률 감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예방접종은 나와 내 가족의 건강을 지키고 지역사회 전체의 면역 장벽을 세우는 가장 확실한 복지”며 “특히 올해는 시민들의 수요가 높았던 대상포진 사백신을 성공적으로 도입해 안전하게 접종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남은 기간에도 단 한 명의 시민도 소외되지 않도록 생애주기별 맞춤형 접종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령별 상세 접종 일정 및 관내 위탁의료기관 현황은 김제시 보건소 홈페이지또는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