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컴퓨터의 착한 변신… 강서구, ‘사랑의 컴퓨터’로 디지털 장벽 허문다

서울 강서구, 교체 주기 지난 업무용 컴퓨터 수리해 취약계층에 무료 보급

김인수 기자
2026-07-20 08:13:59




중고 컴퓨터의 착한 변신… 강서구, ‘사랑의 컴퓨터’로 디지털 장벽 허문다 (강서구 제공)



[한국Q뉴스] 서울 강서구는 디지털 기기를 접하기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사랑의 컴퓨터 보급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매년 업무용으로 사용하던 컴퓨터 중 조달청에서 정한 '내용연수'가 지난 기기를 정비해 취약계층에 무상으로 보급하고 있다.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컴퓨터 본체 374대와 모니터 368대를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사회복지단체 등 정보 취약계층 주민이다.

이번에 보급하는 컴퓨터는 최신 반도체 기반 저장 장치, 키보드, 마우스, 케이블 등 주요 부품과 주변 기기를 새롭게 교체한 제품이다.

특히 문서작성 등에 꼭 필요한 '한컴오피스 2024'와 같은 프로그램도 기본으로 설치된다.

신청 기간은 7월 20일부터 준비된 물량이 소진될 때까지다.

지원을 희망하는 구민은 강서구청 스마트정보과 또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구비서류는 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신청자의 지원 조건을 확인한 후 개별 가구를 직접 방문해 설치하고 2년간 무상 수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설치 후 만족도 조사도 병행해 수요자 의견과 개선 사항을 향후 사업 운영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디지털 세상에서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도움을 주는 동시에 자원을 재활용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