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장위2동, 고독사 예방 위한 ‘어르신 건강교실’ 개강

주민 자원봉사캠프 ‘아띠봉사단’ 참여, 민관 협력 돌봄망 구축

김덕수 기자
2026-07-16 16:05:12




성북구 장위2동, 고독사 예방 위한 ‘어르신 건강교실’ 개강 (성북구 제공)



[한국Q뉴스] 서울 성북구 장위2동 주민센터가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해 고독사 위험 가구를 대상으로 한 사회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건강교실’을 지난 15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신체 활동량이 적어 우울감과 고립감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노년층의 특성을 고려해 기획됐다.

맞춤형 운동 등 건강 활동을 통해 신체 활력을 증진하는 것은 물론, 은둔 가구의 자연스러운 사회참여를 유도하고 든든한 지역사회 인적 안전망을 형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주민 자원봉사단체인 ‘아띠봉사단’회원들이 든든한 서포터즈로 동참해 프로그램의 내실을 기한다.

봉사자들은 매회 수업에 앞서 어르신들의 출석을 꼼꼼히 체크하며 안부를 묻고 안전한 환경에서 원활한 수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보조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첫 수업이 열린 15일에는 초복을 맞이해 이경숙 자원봉사캠프장이 어르신들의 기력 회복을 위한 시원한 수박을 직접 마련해 훈훈함을 더했다.

운동을 마친 어르신들과 봉사자들은 함께 둘러앉아 수박을 나눠 먹으며 자연스럽게 담소를 나누고 첫인사를 건네는 따뜻한 정서적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건강교실은 소규모 그룹 위주의 밀착형 수업으로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구는 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단순한 행사 보조를 넘어, 고립되어 있던 어르신들이 지역사회 구성원과 눈을 맞추고 깊은 유대감을 쌓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병철 장위2동장은 “노년층의 활동량 감소는 신체 건강뿐 아니라 마음의 병과 사회적 고립으로 이어질 수 있어 이웃의 관심이 절실하다”며 “바쁜 일정 중에도 어르신들의 손발이 되어주기 위해 기꺼이 동참해 주신 아띠봉사단원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건강교실이 고독사 없는 안전한 동네를 만드는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