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경계선지능 청년 일경험 지원 ‘달팽이 상사’ 본격 운영

2026년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지원사업 선정...사각지대 청년 자립 지원

김덕수 기자
2026-07-16 07:33:24




노원구, 경계선지능 청년 일경험 지원 ‘달팽이 상사’ 본격 운영 (노원구 제공)



[한국Q뉴스] 서울 노원구가 경계선지능 청년의 사회진입과 자립을 돕기 위한 일경험 지원 프로그램 달팽이 상사를 본격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달팽이 상사’는 서울시에 거주하는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경계선지능 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편의점 직무교육과 실제 일경험 기회를 제공해 안정적인 사회진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일반 취업시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취업시장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정책성을 인정받아 ‘2026년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자치구 지원사업’ 공모에도 최종 선정됐다.

프로그램은 구의 청년지원기관인 노원청년일삶센터에서 단계적으로 운영한다.

먼저 오는 8월 13일부터 9월 18일까지 총 12회 과정의 ‘틈새 직무교육’을 통해 인사하기와 시간 지키기 등 직장 기본예절부터 고객 응대, 상품 진열, 소비기한 확인 등 편의점 실무를 반복 학습한다.

교육을 수료한 청년들은 ‘달팽이 일경험’과정에서 실제 편의점 현장에 배치돼 업무를 수행하며 직무 적응력과 자신감을 키우게 된다.

구는 청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일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난 2일 지역 내 3개 자활센터와 ‘취업취약청년의 사회진입과 일경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취업취약청년 발굴 및 연계 △직무교육과 현장 일경험 지원 △지역 일터 발굴 및 협력 확대 △청년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등의 내용이 담겼다.

협약에 따라 지역자활센터가 운영하는 편의점 9개소가 일경험 현장으로 참여한다.

자활 센터는 현장 경험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청년들의 직무 적응을 돕고 점주 멘토링 등 현장 지원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만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경계선지능 청년이다.

웩슬러 지능검사 결과 또는 성인용 경계선지능 선별 체크리스트를 갖춘 경우 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7월 19일까지 노원청년일삶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인터뷰를 거쳐 최종 선발한다.

서준오 노원구청장은 “경계선지능 청년들이 자신에게 맞는 속도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고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표”며 “앞으로도 청년 한 사람 한 사람의 가능성을 키우는 촘촘한 지원체계를 마련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노원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