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도전 문턱 낮춘다… 서울형 다시서기 프로젝트 지원대상 확대

새도약기금 채권매각기업 신규 포함, 재창업기업 참여요건 완화로 지원대상 확대

김덕수 기자
2026-07-13 13:06:18




재도전 문턱 낮춘다… 서울형 다시서기 프로젝트 지원대상 확대 hwp (서울시 제공)



[한국Q뉴스] 장기 부실채권으로 재도전의 기회를 얻기 어려웠던 소상공인도 서울형 다시서기 프로젝트를 통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이번 하반기부터 새도약기금 채권매각기업을 모집
대상에 새롭게 포함하고 재창업기업의 신청 요건을 완화해 지원대상을 대폭 확대한다.

이와 함께 오는 11월 사업기초법률과 세무 관련 오프라인 특강을 신설해 보다 많은 소상공인이 재도전에 필요한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한다.

서울형 다시서기 프로젝트는 재기의지가 있는 소상공인에게 교육과 컨설팅, 금융지원, 초기자금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서울시 대표 재기지원사업이다.

서울시 소상공인 아카데미를 통해 경영개선 및 재도전 온라인 교육을 제공하며 고객관리, SNS 마케팅, 손익관리 등 32개 분야 가운데 희망과정을 선택하면 전문가의 1:1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금융지원도 함께 제공한다.

자금 대출을 위한 신용보증을 지원하고 서울시는 최대 2.5%p의 대출금리 이차보전과 최대 40만원의 보증료를 지원해 금융 부담을 완화한다.

교육과 컨설팅을 성실히 이수한 참여자에게는 사업장 임대료 등 초기 경영에 필요한 재도전 초기자금을 최대 2백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서울시 소상공인 중 폐업 경험이 있는 ‘재창업기업’, 재단 채무를 성실히 상환 완료한 ‘성실상환기업’, 법적으로 채무상환의 책임을 면제받은 ‘성실실패기업’ 이다.

서울시는 2021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사업을 시작한 이후 지원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으며 올해는 연간 60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실제 참여를 통해 재기에 성공한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10년간 운영하던 사업장을 임대인의 일방적인 퇴거 요청으로 경영 위기를 맞았던 A씨는 다시서기 프로젝트의 교육과 컨설팅, 초기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인근 지역에서 재창업에 성공했으며 기존 단골고객을 유치하며 매출을 회복하는 등 안정적인 경영기반을 마련했다.

2026년 하반기 모집은 오는 10월 30일까지이며 서울시 자영업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박장혁 사업전략부문 상임이사는 “이번 지원대상 확대를 통해 그동안 재기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소상공인까지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재기를 희망하는 소상공인 누구도 지원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