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청양군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성인문해교실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문화예술체험 형식의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매년 학습자들의 시야를 넓히고 학습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현장체험학습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청양시네마에서 문해교실의 생생한 일화를 소재로 한 뮤지컬 촬영 영상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을 단체 관람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이 작품은 뒤늦게 글을 배우며 겪는 어르신들의 애환과 감동, 유쾌한 일상을 무대화한 내용으로 스크린 속 주인공들과 비슷한 길을 걷고 있는 청양군 문해학습자들에게 깊은 울림과 재미를 선사했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한 학습자는 “스크린 속 인물들이 꼭 내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 보는 내내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하고 배를 잡고 웃기도 했다”며 “글을 배우며 느꼈던 부끄러움이나 설렘을 세상이 함께 알아주는 것 같아 큰 위로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장의 문해교사 또한 “실제 교실 현장의 이야기가 그대로 녹아있어 몰입도가 매우 높았다”며 “학습자들과 ‘우리들만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풍성한 대화의 장이 마련되어 뜻깊었다”고 평가했다.
김홍렬 군수는 “평생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도전하시는 어르신들이 이번 체험을 통해 자긍심을 느끼셨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자 해득 교육을 넘어, 학습자들의 삶을 위로하고 풍요롭게 만드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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