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관광재단, ‘제10회 강원크루즈발전협의회’ 개최

중국발 크루즈 유치 협력 및 속초항 맞춤형 수용태세 정비 논의

김석화 기자
2026-07-10 07:32:48




강원관광재단, ‘제10회 강원크루즈발전협의회’ 개최 (강원도 제공)



[한국Q뉴스] 강원관광재단은 지난 7월 9일 ‘제10회 강원 크루즈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강원자치도, 속초시, 한국관광공사, 선사 및 여행사, 학계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해, 2026년 상반기 추진성과를 공유하고 하반기 계획 및 수용태세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발표 자로 나선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황진회 연구위원은 글로벌 크루즈 시장의 성장세와 다국적 잠재 수요를 짚으면서도, 최근 글로벌 선사들이 중국 내 선대 투입을 축소하면서 동북아 지역의 선박 부족과 한국 기항 취소 등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국내 항만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 관광객 만족도 제고 대책이 시급하며 속초항의 경우 일본 모항 크루즈와 월드 크루즈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국내 타 항만과의 연계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의회 참석자들은 속초항이 해외 선사들과 관광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선택받는 고품격 기항지가 되도록 수용태세를 정비하고 지역 내 체류 시간 확대와 소비 활성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차별화된 맞춤형 기항지 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강원관광재단 최성현 대표이사는 “크루즈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서 지역 경제에 큰 파급력을 지닌 만큼, 제시된 시사점들을 바탕으로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며 “인프라 및 수용태세를 순차적으로 보완해 속초항이 동북아를 대표하는 매력적인 크루즈 기항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10회째인 강원크루즈발전협의회는 강원 크루즈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유관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연 2회 정기적으로 운영되는 민관 협의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