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오픈챌린지 막 내려…다이내믹태권도 바통 받아

WT 공인 G4 국제대회 이틀간 열전, 세계 정상급 선수들 기량 겨뤄

김현
2026-07-09 16:47:38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시청



[한국Q뉴스] 강원·춘천 2026 세계태권도문화축제’의 첫 일정인 세계장애인태권도오픈챌린지가 9일 이틀간의 일정을 마무리하며 세계 태권도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8일부터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세계태권도연맹 공인 G4 등급 국제대회로 세계 랭킹포인트가 부여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장애인 태권도 국제대회 중 하나다.

패럴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를 목표로 하는 세계 각국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해 수준 높은 경기를 펼쳤다.

경기는 겨루기와 품새 종목으로 진행됐다.

선수들은 장애를 뛰어넘는 투지와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특히 춘천시청 소속 장애인태권도 실업팀 주정훈, 이동호, 엄재천 선수도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출전해 안방 무대에서 기량을 선보였다.

춘천시청 장애인태권도팀 소속 국가대표 주정훈 선수는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 결승에 진출해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으며 이동호 선수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엄재천 선수는 16강까지 오르며 선전했다.

세 선수는 오는 나고야 아시아패러게임 국가대표 경기를 앞두고 실전 감각을 점검하며 다시 한번 국가대표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편 조직위원회는 폭염에 대비해 경기장 주변에 대형 그늘막과 휴게공간을 설치하고 의암빙상장을 무더위 쉼터로 운영하는 등 선수단과 관람객의 안전한 경기 관람을 지원했다.

또 시내관광순환 셔틀버스를 운영해 대회 참가자들이 춘천 주요 관광지와 도심 상권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세계장애인태권도오픈챌린지를 마친 세계태권도문화축제는 오는 11일부터 국내 최고의 태권도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KTA 다이내믹태권도를 이어간다.

14일에는 공식 환영식과 함께 AI 미디어파사드 공연, 가수 김연자의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15일부터는 세계태권도월드컵팀챔피언십시리즈가 열려 축제 분위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상민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은 “세계장애인태권도오픈챌린지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장애를 넘어 도전과 감동을 보여준 뜻깊은 무대였다”며 “남은 기간에도 세계 수준의 경기와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국제 스포츠축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