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봉성포천 하천 불법 행위 정비 속 ‘따뜻한 상생’

수십 년 운영한 불법 시설물 자진 폐점 후 컨테이너 거주하는 노부부 선제 발굴

김인수 기자
2026-07-08 14:29:37




봉성포천 하천정비 (김포시 제공)



[한국Q뉴스] 김포시가 수십 년간 삶의 터전이었던 매점을 정리하고 주거 위기에 처한 노부부를 위해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복지 행정을 펼쳐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주고 있다.

시에 따르면, 김포시 봉성포천 일대에서 수십 년간 거주하며 낚시객들을 대상으로 매점을 운영해 온 노부부가 지난 6월 30일자로 매점 문을 닫게 됐다. 노부부는 매점 폐점 이후에도 갈 곳이 없어 기존 운영하던 비좁고 열악한 컨테이너에 그대로 거주하며 향후 생계와 주거 문제로 큰 시름을 앓고 있던 상황이었다.

이러한 안타까운 사정을 접한 김포시는 노부부가 복지 사각지대에 방치되지 않도록 즉각적인 현장 확인과 함께 맞춤형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우선 거주 환경이 취약한 노부부의 주거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제도인 ‘주거사다리 지원사업’을 신속하게 안내했다. 단순히 제도를 소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노부부가 실질적으로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어 안전하고 쾌적한 공공임대주택 등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신청부터 관련 절차까지 적극적으로 동행하며 밀착 지원하고 있다.

또한, 매점 폐점으로 인해 당장 생계가 막막해질 것을 우려해 노부부의 여건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취업 지원 서비스도 함께 연계했다. 노부부가 스스로 자립 기반을 다지고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김포시 관계자는 “수십 년간 봉성포천을 지켜오신 어르신들이 갑작스러운 폐점으로 주거와 생계 위기에 처한 상황을 보고 내 부모의 일이라는 마음으로 가용한 복지 자원을 총동원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적극 행정을 통해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