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문화관광재단, 청소년을 위한 영암의 노동요 전통문화 프로그램

갈곡리 들소리로 만나는 영암의 전통과 공동체 정신

김상진 기자
2026-07-08 10:54:28




영암문화관광재단, 청소년을 위한 영암의 노동요 전통문화 프로그램 (영암군 제공)



[한국Q뉴스] 영암문화관광재단은 더현음재와 함께 오는 7월 8일 오후 2시, 구림공업고등학교에서 ‘우리의 노동요, 갈곡리 들소리 이어가리’라는 주제로 문화예술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2026 찾아가는 전통문화 활동’ 사업의 일환으로 공모사업에 선정된 지역 문화예술 단체인 더현음재가 소리터의 임상욱 대표 그리고 갈곡들소리보존회와 함께 협력해 진행한다.

영암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에게 지역의 노동요이자 소중한 무형문화유산인 ‘갈곡리 들소리’를 알기 쉽게 전달하고 재미와 흥미를 통해 그 뿌리를 이어가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무더운 여름날, 선조들이 일구어낸 벼농사와 마을 공동체의 품앗이 정신을 기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구림공업고등학교는 다양한 국적과 문화적 배경을 가진 다문화 학생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는 학교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영암의 농촌 지역에 대한 배경과 전통문화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체험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갈곡리 들소리’ 실황 영상 시청하며 시작되고 박호규 들소리 보존회장의 소리 시연을 감상한 뒤, 모찌기와 모심기 소리, 물품는 소리에 대한 노래를 배우고 동작을 체험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더불어 김죽파류 가야금산조와 가요 메들리 공연, 민복 입기 체험, 기념사진 촬영 등 다채로운 순서가 마련되어 학생들의 흥미를 더욱 끌어올릴 예정이다.

더현음재 정세영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되새기고 다음 세대에 전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노동요를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권의 학생들이 지역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