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시민과 함께 ‘우리 동네 열지도 그리기’ 본격 운영

시민이 직접 기온 관측, 지역별 열환경 파악 및 기후위기 인식 제고

김인수 기자
2026-07-07 12:02:42




오산시, 시민과 함께 ‘우리 동네 열지도 그리기’ 본격 운영 (오산시 제공)



[한국Q뉴스] 오산시는 여름철 폭염에 대응하고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기후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시민 참여형 기후변화 프로그램인 2026년 우리 동네 열지도 그리기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리 동네 열지도 그리기’는 시민들이 자신이 생활하는 지역의 여름철 기온을 직접 측정하고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생활권별 열환경을 분석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시민이 직접 관측한 기온 데이터는 지역별 열환경 특성을 파악하고 향후 폭염 대응 및 기후위기 적응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지난 2023년 운영 당시의 측정 결과와 올해 관측 자료를 비교·분석해 지역별 열환경 변화 추이를 확인하고 생활권 기온 변화에 대한 시민 이해를 높이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후변화에 관심 있는 오산시민 개인 또는 가족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참가자들은 7월부터 8월까지 오산시 8개 동 주요 생활권에서 주 1회씩 총 8회 기온을 관측하게 된다.

지난 4일에는 오산환경운동연합 주관으로 참가자 오리엔테이션이 열렸다.

이날 교육에서는 관측 장소와 방법, 유의사항, 온도계 사용법, 측정 데이터 입력 방법 등을 안내했으며 참가자들은 교육을 마친 뒤 각 생활권에서 1차 기온 관측을 시작했다.

오산시는 시민들이 수집한 관측자료를 분석해 ‘우리 동네 열지도’를 제작하고 결과 공유회를 통해 지역별 열환경 특성과 기후변화 대응의 필요성을 시민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장현주 오산시 기후환경정책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직접 우리 동네의 기온을 측정하며 폭염과 기후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참여형 사업”이라며 “시민이 수집한 생활권 기온 데이터가 지역의 폭염 대응과 기후위기 적응 정책을 마련하는 데 의미 있는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기후위기를 이해하고 탄소중립 실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