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립대학교 앵커사업단, 문해교육사 양성으로 지역 평생교육 선순환 실현

양양군 어르신 대상 문해·디지털 교육 자원봉사…

김석화 기자
2026-07-03 07:54:35




강원도립대학교 앵커사업단, 문해교육사 양성으로 지역 평생교육 선순환 실현 (강원도 제공)



[한국Q뉴스] 강원도립대학교 앵커사업단은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영한 문해교육사 양성과정을 통해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이들이 다시 지역 어르신들의 학습을 지원하는 지역상생형 평생교육 모델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양양군과 협력해 7월 2일부터 16일까지 양양군 18개 읍·면 성인학습자 약 230명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행복교실 학습지원 프로그램으로 추진된다.

프로그램은 지역 어르신들의 기초 문해력 향상은 물론 스마트폰 활용과 키오스크 체험 등 생활밀착형 디지털 교육을 함께 운영해 디지털 소외를 줄이고 일상생활 적응력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강원도립대학교 앵커사업단이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양성한 문해교육사 과정 수강생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교육생들은 현장에서 어르신들의 학습을 지원하며 문해교육사로서 필요한 교수법과 소통능력을 직접 익히는 실습 기회를 갖는다.

또한 양양군에서 양성된 예비 문해교육사들이 학습보조와 디지털 교육을 지원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에서 양성한 인재가 다시 지역 주민을 위한 교육에 참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실현하고 있다.

강원도립대학교에서 운영하는 문해교육사 3급 양성과정은 문해교육 교수법, 학습자 상담, 교육과정 설계, 현장실습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 실무형 교육과정으로 교육 이수 후에는 문해교육사 3급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대학은 자격 취득에 그치지 않고 실제 봉사활동과 연계해 지역사회에서 즉시 활동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있다.

행복교실에서는 한글 읽기와 쓰기 교육뿐 아니라 스마트폰 활용법, 무인주문기 체험 등 디지털 기기 활용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문해교육사들은 어르신들과 1대1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며 새로운 디지털 환경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자신감을 높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문해교육사 양성과정에 참여한 정주미 교육생은 “교육과정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현장에서 어르신들과 함께 실천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문해교육사로 활동하며 평생학습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근표 앵커사업단장은 “평생직업교육은 단순히 자격증 취득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직접 활용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문해교육사를 비롯한 다양한 지역 전문인력을 양성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평생학습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최종균 총장은 “강원도립대학교는 지역이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이들이 다시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앵커사업을 중심으로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 맞춤형 평생직업교육을 지속 확대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