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탈박물관, 어린이 교육 ‘비비를 찾아라’ 탈과 탈춤, 지질유산 융합한 놀이형 프로그램

7월 매주 토요일, 초등학교 저학년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김덕수 기자
2026-07-01 13:57:08




고성탈박물관, 어린이 교육 ‘비비를 찾아라’ 탈과 탈춤, 지질유산 융합한 놀이형 프로그램 (경남고성군 제공)



[한국Q뉴스] 경남 고성군에서 운영하는 고성탈박물관에서는 초등학교 저학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7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비비를 찾아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고성의 무형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을 융합한 교육으로 경상남도 교육지원청의 ‘2026년 미술로 즐거운 생활’ 사업으로 사회적협동조합 놀지, 고성공룡지질공원이 함께한다.

‘비비’는 고성지역의 전통 탈놀이인 고성오광대에 등장하는데 머리에는 뿔이 있고 얼굴과 몸에는 비늘이 있는데 양반 100명을 잡아먹으면 하늘로 승천한다는 상상의 괴물이다.

‘비비를 찾아라’ 프로그램에서는 비비탈과 말뚝이 춤사위 등 고성오광대의 재미난 요소들과 공룡으로 유명한 고성지역의 지질 유산을 융합했다.

초등학교 1학년~3학년 어린이들이 ‘지오-비비 탐험대’ 가 되어 박물관 전시실, 강당 등 실내 전역을 무대로 미션을 해결하는 내용이다.

총 4개의 주제로 운영되는 이번 교육은 △‘비비탈’을 관찰하며 2개의 뿔, 얼룰덜룩한 비늘, 날카로운 송곳니 등 3대 시각 단서를 수색하고 이를 고성 상족암 바위 지층의 결 무늬와 대조해보는 ‘박물관 숨바꼭질’. △전통 닥나무 한지를 치대어 단단하게 만드는 줌치 기법으로 비비의 비늘 질감과 공룡의 송곳니 형태를 입체 가면으로 표현하는 ‘비비탈 만들기’, △비비가 양반을 쫓을 때 쓰던 대나무 피리를 친환경 교구로 직접 제작하고 공룡 발자국 화석 매트 위에서 호쾌한 말뚝이 춤사위를 배우며 신나게 합주하는 ‘말뚝이 춤사위’, △비비의 승천을 돕기 위해 퀴즈를 푸는 대형 바닥 랠리 게임 ‘자이언트 보드게임’ 으로 구성됐다.

고성탈박물관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온몸으로 체험하며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박물관을 생동감 있는 문화 놀이터로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각 회차는 사전 예약을 완료한 20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하며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고성군 통합예약시스템이나 전화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