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북내면, 장기 미해결 현안 ‘면청사 건립’ 갈등 해소 전환점 마련

주민 참여형 갈등조정으로 지역화합 이끌어..... 그라운드골프장·금당천 명소화사업도 본격 추진

김인수 기자
2026-07-01 11:26:38




“여주시 북내면, 장기 미해결 현안 ‘면청사 건립’ 갈등 해소 전환점 마련” (여주시 제공)



[한국Q뉴스] 여주시 북내면은 여주 SK 천연가스발전소 지원금 활용을 둘러싸고 수년간 지역사회의 최대 현안으로 남아 있던 면청사 건립 문제를 비롯한 주요 현안에 대해 주민대표와 유관단체 간 충분한 협의와 갈등조정을 통해 장기 갈등 해소의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면청사 건립 문제는 오랜 기간 북내면 지역사회의 가장 큰 현안이었다.

발전소 지원금을 활용한 청사 건립 여부와 재원 활용 방안을 놓고 주민들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지역사회는 오랜 기간 갈등과 분열을 겪어왔다.

그동안 수차례 논의와 의견수렴이 이루어졌지만 서로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해 사업 추진이 사실상 답보상태에 머물렀고 주민 간 갈등이 지속되면서 지역 화합에도 적지 않은 어려움을 초래해 왔다.

이에 북내면은 행정이 일방적으로 방향을 결정하기보다 주민대표와 유관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협의체계를 운영하며 충분한 대화와 토론을 이어왔다.

상호 이해와 양보를 바탕으로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 끝에 청사 건립 여부는 각 마을별 주민투표를 통해 주민 스스로 최종 의사를 결정하고 그 결과를 지역사회 모두가 존중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합의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민주적 절차를 통해 수년간 이어져 온 지역사회의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서로 다른 의견을 대화와 협의를 통해 조율하며 지역 공동체의 신뢰를 회복하고 화합과 상생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

북내면은 청사 건립 문제 해결과 함께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발전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주민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당우리 일원 약 1000평 규모의 부지를 대상으로 그라운드골프장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추진에 앞서 북내면 노인회와 이장협의회 등 주민대표를 대상으로 충분한 설명과 의견수렴을 실시해 주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생활체육 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금당천 제방도로를 활용한 사계절 관광형 산책로 조성 등 북내면 명소화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계절별 특색을 살린 다양한 수목과 초화를 식재하고 체계적인 유지관리를 통해 주민은 물론 방문객들도 즐겨 찾는 관광·휴식 공간으로 조성함으로써 북내면의 새로운 지역 명소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준기 북내면장은 “이번 협의는 단순히 면청사 건립 여부를 결정하는 것을 넘어 오랜 기간 지역사회를 갈라놓았던 갈등과 대립을 주민 스스로의 참여와 합의를 통해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성과”며 “앞으로도 주민의 뜻을 최우선으로 존중하고 소통과 화합, 상생을 바탕으로 북내면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주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내면은 오는 7월 말까지 면청사 건립과 관련한 마을별 주민투표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사업 추진 방향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또한 그라운드골프장 조성사업과 금당천 명소화 사업 역시 주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며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