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고한읍 봉사모임 ‘끼니끼니’, 짜장면 한 그릇에 담은 따뜻한 이웃 사랑

김석화 기자
2026-06-30 09:53:08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군청



[한국Q뉴스] 정선군 고한읍 봉사모임 ‘끼니끼니’ 가 지역 주민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모아 어르신과 이웃을 위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고한읍 국일반점 김명환 대표와 주민 9명으로 구성된 ‘끼니끼니’는 매월 둘째 주 화요일 ‘사랑의 짜장면 반값데이’를 운영하며 짜장면 한 그릇에 지역을 향한 관심과 배려의 마음을 담아 어르신과 주민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이번 달에는 일정 조정으로 마지막 주 화요일에 행사를 진행했다.

‘사랑의 짜장면 반값데이’는 지역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던 김명환 대표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김 대표는 과거에도 홀로 ‘짜장데이’를 운영하며 17개월 동안 나눔을 이어왔으며 당시 마련된 300만원이 넘는 수익금으로 지역 어르신들과 동해안 나들이를 진행하는 등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이후 본업과 봉사활동을 함께 이어가는 과정에서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하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지역을 위한 나눔을 이어가고자 하는 마음은 계속됐다.

이후 뜻을 함께하는 주민 9명을 만나 봉사모임 ‘끼니끼니’를 구성하면서 다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짜장면 나눔을 이어가게 됐다.

현재 ‘끼니끼니’회원들은 김명환 대표와 함께 주방 조리, 배식, 안내 등 역할을 나누며 매월 지역 주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고한읍 2리 박영원 이장과 9리 권중찬 이장은 별도의 비용을 직접 부담해 짜장을 마련하고 거동이 불편해 행사장을 찾기 어려운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직접 전달하며 식사 지원과 안부 확인까지 함께 진행하는 등 이웃을 살피는 활동에 힘을 보태고 있다.

‘사랑의 짜장면 반값데이’ 운영을 통해 마련된 수익금은 마을 경로당 어르신 식사 지원과 지역 내 나눔 활동을 위한 복지기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명환 국일반점 대표는 “혼자 봉사할 때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함께 마음을 모아주는 회원들이 있어 다시 꾸준히 이어갈 수 있게 됐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 어르신들에게 즐거움과 힘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