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사천시가 고금리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시설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총 449억원 규모의 ‘2026년 하반기 중소기업육성자금’을 투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관내 중소기업이 협약 은행을 통해 융자를 받을 경우, 시가 대출 이자의 일부를 보전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는 올해 상반기에 51억원 규모의 융자금을 지원했으며 하반기에 449억원을 배정해 연간 중단 없는 자금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사천시에 본사와 사업장을 소재지로 둔 중소기업 중 공장을 등록해 정상 가동 중인 제조업체이다.
자금은 기업의 수요에 맞춰 두 가지 용도로 구분해 운영된다.
우선 기업 운영 전반에 필요한 일반 자금인 경영안정자금에 대해서는 2.5%의 이차보전을 지원하며 생산 설비 확충이나 노후 시설 교체 등을 위한 시설현대화자금의 경우 기업의 투자 부담을 고려해 3.5%의 이차보전율을 적용한다.
융자 한도는 업체별 상시 종업원 수 또는 매출액에 따라 최대 5억원 이내이며 대출 금리가 시의 보전율보다 낮을 경우 실제 적용 금리만큼 보전받을 수 있다.
특히 사천시는 IBK 기업은 행과의 금리 우대 업무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더욱 낮출 계획이다.
IBK 기업은 행을 통해 육성자금을 대출받는 기업은 대출금리를 최대 1% 추가 감면받을 수 있으며 창업 7년 이내 기업이 시설현대화자금을 대출받는 경우에는 최대 1.5%까지 추가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시의 이차보전 지원과 함께 보다 낮은 금융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특정 업체에 혜택이 집중되는 것을 방지하고 보다 많은 기업이 수혜를 입을 수 있도록 시 자금을 상환한 후 6개월 이내에는 재신청이 제한되며 최근 5년간 정부나 지자체의 정책자금 지원 누적액이 100억원을 초과하는 기업은 이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융자 신청은 오는 7월 1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접수·진행 중이며 시는 신청 기업에 대한 적격 심사와 융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을 결정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결정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관내 16개 협약 은행을 통해 대출을 실행하면 된다.
시는 이번 육성자금 지원이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자금난 완화에 실질적인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동식 시장은 “적기에 공급되는 자금 지원이 우리 기업들의 경영난 해소와 시설 현대화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생산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금융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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