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키우기 좋은 김해, 사각지대 없는 아동돌봄체계 구축 추진

아동 돌봄예산 전년대비 19% 증가한 117억 확보

김덕수 기자
2026-06-30 08:39:34




경상남도 김해시 시청



[한국Q뉴스] 김해시는 아동이 행복하고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아이 키우기 좋은 김해’를 만들기 위해 올해 아동 돌봄 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돌봄 인프라를 확충한다고 30일 밝혔다.

돌봄서비스 질 향상과 인프라 확충 시는 맞벌이 가정 증가와 돌봄 수요 확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올해 아동 돌봄 분야에 지난해 대비 약 19억원이 증가한 117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현재 방과후 아동 돌봄시설로 △지역아동센터 42개소와 △다함께돌봄센터 4개소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1개소를 운영해 1500여명의 아동이 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이 중 △지역아동센터는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초·중등 아동에게 보호·교육·건전한 놀이·급식 등을 제공하며 △다함께돌봄센터는 초등 아동을 대상으로 소득에 상관없이 학교 정규교육 이외의 시간 동안 돌봄서비스와 방학 중 급식을 제공하고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학습지원과 체험활동, 급식, 상담 등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맞벌이가정 등의 돌봄공백 해소를 위해 다함께돌봄센터를 내년까지 5개소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올해 11월 중으로 주촌면과 장유1동 공동주택 내에 주민공동시설을 활용해 신규 센터 2개소를 개소하고 2027년 돌봄시설 접근성이 낮은 동부권역과 돌봄 수요가 집중된 서부권역에 3개소를 추가로 설치하게 된다.

또 돌봄시설의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올해 미인증 지역아동센터 5개소에 대한 평가인증을 추진해 시설 운영의 전문성과 품질을 높이고 아이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질 높은 돌봄환경을 제공한다.

빈틈없는 촘촘한 돌봄체계 구축 지난해 부산에서 연이어 발생한 야간 아동 사망사고 이후 돌봄 사각지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시는 올해 1월부터 지역아동센터 4개소에서 ‘야간연장돌봄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보호자의 야간 경제활동이나 갑작스러운 부재로 돌봄이 어려운 상황에 대비해 오후 6시부터 10시, 필요 시 최대 자정까지 아동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서비스로 6세부터 12세 이하 아동이면 소득 수준에 관계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또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여름방학 기간에 다문화가정, 이주배경 아동들을 대상으로 방학돌봄사업도 시범 추진한다.

진영지역 다문화도서관을 활용해 다문화와 이주배경 아동 20명에게 이번 여름방학 기간 점심 식사와 함께 다양한 학습·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종주 시 복지국장은 “우리시는 아동친화도시 상위인증에 걸맞는 최고 수준의 돌봄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단 한 명의 아동도 돌봄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아동친화적 돌봄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