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집중호우 대비, 아프리카돼지열병 농가 유입 막는다

기습폭우‧홍수 시 오염원 유입 위험 고조, 사전 점검 실시

김덕수 기자
2026-06-25 14:13:33




경상북도 도청



[한국Q뉴스] 경상북도는 장마철과 태풍에 따른 집중호우로 야생멧돼지 분변 등의 오염원이 토사와 함께 농장으로 유입될 우려가 커짐에 따라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한 고강도 방역활동을 추진한다.

산·하천에 인접하거나 영농을 병행하는 방역 취약 양돈농가 34호를 대상으로 농림축산검역본부와 도·시군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점검을 실시한다.

배수로 정비 상태와 내·외부 울타리, 소독시설 작동 여부 등을 확인하고 미흡 사항이 보완될 때까지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장마 시작 발표 시 ‘아프리카돼지열병 위험주의보’를 발령하고 축산차량 무선인식장치 관제와 문자메시지, 마을방송 등을 통해 농가 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주요 내용은 △침수 시 농가는 신속히 방역부서 신고 △외부로부터 유입된 흙, 나뭇가지, 쓰레기 등은 소독 후 농장 내 매몰 △침수로 형성된 물웅덩이 제거, 축사 내부 세척 소독 △사육 중인 돼지 이상 유무를 수시로 꼼꼼히 확인 △정밀검사 결과 이상이 없을 때까지 이동 제한 등이다.

또한 집중호우 기간에는 상황실 운영 등 비상태세를 유지하고 위험지역 농가에 대한 전화 예찰 등을 통해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수시로 확인한다.

아울러 농장 주변에서 야생멧돼지 또는 폐사체 발견 여부를 점검하고 발견 시에는 시군 환경부서와 협조해 긴급 포획 등 조치를 취한다.

집중호우 이후 양돈농장에서는 농장 주변, 진입로 축사 내·외부를 대대적으로 청소하고 소독제를 집중 살포하도록 지도하며 침수 피해 지역의 오염원 제거를 위해 시군별로 사전에 지정한 전담 소독차량을 투입해 농장 진입로 울타리, 주변 도로를 매일 2회 이상 소독할 계획이다.

박찬국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장마철에는 빗물이나 토사를 통해 오염원이 농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매우 큰 만큼 강도 높은 방역 조치가 필요하다”며 “양돈농가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 관련 기본 행동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침수나 이상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방역기관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