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6·25전쟁 영웅들의 헌신 되새겨

김상진 기자
2026-06-25 13:36:56




장흥군, 6·25전쟁 영웅들의 헌신 되새겨 (장흥군 제공)



[한국Q뉴스] 장흥군은 25일 장흥군민회관에서 ‘6·25전쟁 제76주년 상기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6·25전쟁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행사에는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보훈단체 회원, 기관·사회단체장, 군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상기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화랑무공훈장 전수식, 유공자 표창, 격려사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자유와 평화를 지켜낸 호국영령과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며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전쟁 당시 공적을 세우고도 훈장을 받지 못했던 고 조항래 님과 고 김창흠 님에 대한 화랑무공훈장 전수식이 열려 의미를 더했다.

두 사람은 6·25전쟁에 참전해 국가 수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화랑무공훈장 수훈자로 결정됐으나, 당시 전시 상황의 혼란으로 훈장이 전달되지 못했다.

이후 국방부의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공적이 재확인되면서 이날 유가족에게 훈장이 전수됐다.

전수식에는 조항래 님의 자녀와 김창흠 님의 유가족이 참석했으며 노영환 장흥군 부군수가 국방부장관을 대신해 훈장을 전달했다.

유가족들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가족의 희생과 공로를 잊지 않고 기억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늦게나마 명예를 되찾게 돼 큰 위로가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노영환 장흥군 부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조국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호국영령과 참전용사들의 희생 위에 세워진 것”이라며 “그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해 미래세대에게 올바르게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